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15일 만이다.
3년 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남·북간 신뢰의 근간을 짓밟았던 때와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다.
김정은 정권은 올해에만 총 13회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 방사포, 고체연료 미사일 등 도발의 수단도 다양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직접 주관했다.
이번 훈련은 6년 만에 개최된 국가급 훈련으로, 71개 부대 2,500여 명의 참여 장병은 실기동, 실사격을 실시하면서 한·미 연합군의 강건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북한 도발 시 압도적 힘으로 반격하는 작전을 연습했다.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 일시적 가짜 평화에 안주하는 국가는 반드시 사라진다.
대한민국은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맞설 것이고, 그 도발의 원점을 철저히 분쇄해 ’압도적 힘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현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인권을 수호하는 국가 간 강력한 연대를 통해 한반도,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전진할 것이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탄도 미사일, 핵무기에 집착하는 현재의 행태는 북한 주민들의 고통과 굶주림을 가중하고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부추겨 김정은 정권의 붕괴 가능성을 높일 뿐이다.
그 조악한 미사일로는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망을 뚫어낼 수 없음을 직시하고 적대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
김정은 정권은 즉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라.
2023. 6. 16.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