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24년 전 오늘,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는 북한의 기습 공격에 맞서 영해수호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우리 바다의 최일선에서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우리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우리의 서해는 안전히 수호될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온몸을 바치신 모든 영웅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오늘은 남북한 간 첫 해상 교전이 있었던 제1연평해전 24주년이자,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23년 전 오늘 남북 정상 간 첫 합의로써 남북이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 시대를 열었다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 의미가 무색하게,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도발과 핵 위협은 한반도를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북한은 군사 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중앙선관위와 원자력 연구소가 북한 해킹 위협에 노출되었고, 불법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북한의 지령으로 움직이는 간첩 세력이 침투해 있는 등 사회 곳곳에서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북한의 핵 도발 의지는 단 한 번도 꺾인 적이 없었고, 남북관계는 사실상 후퇴를 거듭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文)정권의 ‘가짜 평화 쇼’와 ‘유명무실한 대북송금’의 결과는 ‘우리 국민을 향한 위협’이 되어 돌아왔고, 진정한 평화는 강력한 힘에서부터 나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던 5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건 반국가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함과 동시에, 지금도 밤낮없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의 애국심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그 어떤 타협도 없어야 합니다.
제1연평해전 용사들의 마음으로, 그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굳건한 안보태세를 구축하여 대한민국을 지켜내겠습니다.
2023. 6. 1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