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싱하이밍 대사의 외교적 결례에도 중국 정부가 사과는커녕 적반하장 식의 항의를 하더니, 이제는 중국 언론까지 나서 대한민국에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환구시보는 오늘 사설에서 “미국에 베팅하는 것은 도박꾼 심리이며, 비이성적”이라며 싱 대사의 발언을 그대로 되풀이했고, 심지어 “한국 외교는 예민하고, 의심 많고, 연약하며 매우 미숙하다”는 도를 넘어선 평가를 했다.
한 나라의 언론이 타국에 대해 이렇게까지 폄훼하는 평가를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
상황이 이 지경까지 온 데에는, 양국 간의 가교역할을 해야 함에도 되레 갈등을 조장한 싱 대사와 이런 안하무인 태도에 편을 들고 있는 중국 정부의 문제가 크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공당(公黨)이라는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중국의 적반하장에 비판은커녕, 오히려 막말을 쏟아낼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온갖 내정간섭과 폄훼, 훈수로 일관하는 중국 앞에서 진정 “국가의 자존심을 팔아먹은” 쪽은 누구인가.
민주당이 국격과 국익을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협하는 최근 중국의 노골적인 기술 탈취에 대해서도 앞장서서 강력하게 비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중국의 행동이 우리의 경제,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여론이 압도적인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있는 건 바로 민주당이다.
민주당은 지금 온갖 특권과 폭주로 한국 정치사에 부끄러움을 남기고, 사대주의적 굴종과 무능으로 한국 외교사에 치욕을 남기고 있을 뿐이다.
2023. 6. 13.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