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권력은 누군가를 편 가르며 진실을 가리고 민주주의 후퇴를 유발하지 않는지 끊임없이 스스로를 감시해야 한다"며 ‘낡은 이분법 정치의 청산’을 주장했다.
내용만 보면, 드디어 이 대표가 자성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착각할 수 있겠으나, 황당하게도 국민의힘을 향해 한 말이다.
최근 민주당에서 야기된 숱한 범죄 의혹과 망언은 기억을 되새겨야 할 정도로 너무 많다. ‘오늘 새로 등장한 민주당 잘못이, 어제 민주당 잘못을 덮는’ 양상이다.
이래경 ‘천안함 자폭’ 망언에 이어진 권칠승 대변인의 ‘부하 죽인 천안함장’ 망언, 3일 뒤엔 ‘중국대사 내정간섭 발언 무대를 제공한 이 대표의 굴종 외교’ 등 민주당의 편협한 정치적 이념이 만들어낸 숱한 사건들은 국민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자성이 아닌 헛말질을 하고 있는 이 대표는 민주당발 망언과 굴종 외교 같은 사건이야말로 편협한 사상관에서 나온 ‘이분법’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그나마 소신 있는 몇 민주당 의원들은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개딸들에게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이것이 ‘낡은 이분법 정치’임을 이 대표는 진정 모르는 것인가?
대한민국은 이제 3류 정치의 틀을 벗고, ‘낡은 이분법 저질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딸’ 같은 무지성 팬덤과 무조건적 반미, 반일, 친북을 외치는 편향된 정치 개념이 먼저 청산돼야 하지 않겠는가?
‘정치적 가치’가 아닌 ‘특정 인물’로 흑백을 나누며, 정치가 맹목적인 신앙처럼 변질된다면, 혐오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특정 팬덤은 증오로 가득 차 끊임없이 비난의 대상을 복제할 뿐이다.
민주정치는 이분법적이고 비지성적 토양에서 성장할 수 없다.
그저 지금 민주당처럼 퇴행할 뿐이다. 이 대표가 외친 ‘낡은 이분법 정치의 청산’이 부디 자성의 목소리로 메아리치길 바란다.
2023. 6. 11.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