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만났다. 대한민국 ‘잃어버린 5년’을 선사한 두 사람의 만남에 온 국민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약자 코스프레를 했던 최고 권력자 조 전 장관의 만행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죗값을 치러도 시원찮을 판에 “문 정부의 모든 것이 폄훼되는 역진과 퇴행의 시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조 전 장관의 이러한 행보는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본인이 저지른 과오와 허물을 자성한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보다 전 국민께 상처를 남겼던 자기 행동에 대해 ‘어떻게 죗값을 치러야 할지’를 고민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뿐만 아니라, 문재인 측근 인사들은 올해 초 ‘사의재(四宜齋)’라는 정책 포럼을 발족하고 “문 정부의 계승·발전시켜야 할 정책 성과를 짚어보고 현 정부의 근거 없는 비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낡은 이념과 정치 논리에 사로잡혀 국격 상실, 집값 폭등, 전세 대란, 국가 부채 급증, 통계 조작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극한으로 망가트렸던 문 정권 핵심 인사들이 반성은커녕 또다시 망국을 위한 세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퇴임 이후 “잊혀진 삶을 살겠다”던 문 전 대통령은 북카페를 진지 삼아 정치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자신이 저지른 민생 파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능하게 하는 부분이다.
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장관 그리고 측근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고한다.
‘지도도 나침반도 없는 길’ 굳이 가지 마라.
대한민국 잃어버린 5년에 대해 국민께 속죄하고 죗값을 달게 받는 것이 당신들이 가야 할 ‘유일한 길’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2023. 6. 11.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