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남국 코인 게이트’에는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다, 여당 김기현 대표에 대한 악질적인 의혹 제기에는 득달같이 달려드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참으로 구차하다.
불리할 때마다 화제를 돌리려 애쓰는 이 대표의 모습을 보면, “모래에 머리 박고 있는 타조 같은 모습”이라던 민주당 의원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지난 2021년 가상화폐 과세 관련 논의가 한창 이뤄질 때는, 가상자산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던 시기였다.
무엇보다도 청년층이 가상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터라, 적절한 투자자 보호 조치를 마련해 시장의 안정화를 먼저 이뤄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다.
더군다나 과거 가상화폐 과세 유예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던 사안이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정당성을 얻기 어렵고 조세저항과 현장의 혼란을 불러오게 된다" 며 자신의 대선 공약에 이를 포함했고,
한술 더 떠 '가상자산 투자수익 5000만원까지 비과세', '가상자산 손실 5년간 이월공제' 등도 추진한 바 있다.
오히려 김남국 의원이야말로 당시 이재명 캠프에서 온라인 소통 단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가상화폐와 관련한 정책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돈에 눈먼 공직자가 의정활동도 뒷전으로 미루고 코인 투기에 투신했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입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침묵하며 되레 여당 대표가 과거 민심에 따라 발언한 내용과 엮어 물타기 하겠다는 게 가당키나 한가.
제발 '제 눈에 들보'부터 돌아보시라.
국민께서 묻고 계신다.
그래서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공금 유용 사건과 갑질 사건, 아들의 성매매, 상습 도박 의혹은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
2023. 6. 1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