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해진 대변인은 4월 7일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9시반경부터 30분여분 동안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 시간에 토의된 내용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된 것, 독도영유권 침탈 관련된 것, 일부 지방선거 관련된 것, 이렇게 크게 세부분에 대해서 의견교환이 있었다. 각각 대표적인 발언만 간략히 소개해드리겠다.
-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서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침몰에 대해 북한이 연루되어 있는지 여부가 판명되는데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만에 하나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연루된 것으로 판명이 될 때는 그에 대해서 우리가 뭘 해야 할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정몽준 대표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서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들을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정부는 물론이고 우리 당 차원에서도 정책위와 여의도연구소 같은 곳에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조치들을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일본은 독도문제와 관련해서 그동안에 영토적 관점과 어업적 관점에서 병행해서 영유권 주장을 해왔는데 우리는 어업적 관점에서는 양보를 하고 영토적 관점에서만 주장을 해왔기 때문에 정합성이 떨어진다고 했다. 그리고 정부 대 정부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이 어렵다면 민간차원에서라도 역사적인 자료를 세계 각국에 공급하는 문제를 비롯해서 문화적·학술적 대응을 해나가야 된다고 했다.
-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독도문제와 관련해서 당정협의를 했는데 정부는 명시적으로 말은 안하지만 기존의 정책기조인 소위 말하는 조용한 외교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듯한 느낌을 받았다, 정치권에서 강하게 주문하지 않으면 이러한 입장과 태도에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일본의 과거침략행위에 대해 한국·중국·러시아가 공히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기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정부가 안 움직이면 세 나라의 정치권에서 의원외교를 해서라도 각국의 교과서에 일본의 과거침략행위들이 기술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 선거와 관련해서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회가 그동안에 좋은 분들을 많이 모셨는데 천안함 침몰사건 때문에 잠시 진행이 중단된 상태다, 선거일정을 감안하면 조만간에 다시 재개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2010. 4.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