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4. 13(화) 13:30,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김소남 의원이 주최한 ‘정치선진화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토론회(6.2 지방선거중심으로)’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여의도 주변에 벚꽃이 활짝 핀 것을 다들 보았는가. 봄을 맞아서 김소남 의원께서 좋은 토론회를 주최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소남 의원은 국회에서 저희 한나라당뿐만 아니라 여야의 많은 의원님들을 큰 누님처럼 자상하게 보살펴주는 분이다. 이 토론회가 매니페스토에 관한 것인데 사실 생각을 좀 해봤다. 단순하게 ‘우리 김소남 의원님이 훌륭한 분이다.’, ‘좋은 토론회를 개최해주셔서 고맙다.’, 이렇게 하고서 물러가기에는 우리의 현실이 간단한 것 같지는 않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는 선거 때 가능한 한 거짓말 하지 말자, 그리고 선거 때 한 약속은 가능한 한 꼭 지키자는 뜻으로 저는 이해를 하고 있다. 아주 좋은 말이다.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어느 교수분이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진실(또는 진리)은 어떤 때는 한 개의 얼굴을 하고 우리한테 다가올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그 진실이라는 것이 열 개의 얼굴 일수도 있다는 말씀을 했다. 그런 경우에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본다. 우리가 어떤 확신, 어떤 신념을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자연과학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정답이 달라지듯이, 사회과학도 시간이 지나면서 판단이 달라질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 그래서 진실은 한 개의 얼굴일 수도 있고 열 개의 얼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중요한 것이 민주주의에서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는 것 같다. 매니페스토는 결과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과정에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과정이다.’라는 표현은 선현께서 하셨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가 이제 정치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 매니페스토 운동은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매니페스토의 참뜻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좋은 토론회를 개최하신 김소남 의원님께 감사드리고, 주제발표를 해주실 김형준 교수님과 여러 토론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축하한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 비롯하여 이윤성 국회부의장, 김성조 정책위의장, 안경률·장광근 前 사무총장, 이병석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이은재 중앙여성위원장, 황우여·김기현·이범래·이정선·유정현·박영아·나성린·임동규·이애주·김옥이 의원 등이 함께했다.
2010. 4.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