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은 2010. 4. 20(화) 10:00, 당사 6층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국민공천 배심원단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임명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위원장 : 장원석
위 원 : 곽형심, 김경주, 김동건, 김제식, 김형태, 노동일, 박식원, 박을술, 서상철, 송양훈, 양우진, 오숙영, 오정욱, 유미숙, 유병곤, 윤영대, 윤창현, 이문자, 이원희, 이은미, 이정희, 이훈상, 장석일, 정현숙, 최대석, 최영종, 최차순, 홍승철, 황병돈
ㅇ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의 인사 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반갑다. 오늘 다들 바쁘실 텐데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고맙다. 우리 한나라당 당사에 처음 와보신 분들도 계실 것이다. 생각보다 당사가 좋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많이 좋아진 것이다. 국민공천배심원단 여러분들을 한나라당의 모든 당원동지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장원석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 한분 한분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각계의 리더로서 국민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받으시는 분들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통일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한다. 아무쪼록 우리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그런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고 좋은 말씀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우리나라 정치는 일반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못 받고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지표나 여론조사 같은 것을 보면 우리정치 집단이 국민들로부터 가장 낮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어느 조사를 보니까 신뢰지수가 5%로 나왔다. 신뢰지수가 50% 아래로 만 내려가도 비정상이고 문제가 되는데 이것이 5%라고 하니까 어떻게 해석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떤 분들은 표현할 때, 우리나라 정치는 국민들이 우리들의 리그가 아니고 (정치인)자신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고 했다. 우리나라 정치가 잘되어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고 통일국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흔히들 ‘우리나라에서 정치가 잘된 적이 있느냐, 항상 그렇지’ 체념하시는 분들도 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면 정치가 변해야 된다. 우리정치의 여러 문제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폐쇄적이라는 것이다. 정치하는 분들이 다들 말씀으로는 봉사를 한다고 그러는데 정말 봉사를 하는 것인지, 정치하는 사람들 자신들끼리 패거리가 되어 자신들만이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것인지. 우리 정치가 좀 더 개방적으로 되고 정치의 문턱이 더 낮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저희들이 도입한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는 우리 한나라당으로서는 처음 해보는 시도이다. 한나라당 역사에 있어서 최초의 시도이다. 그래서 여러 위원님들께 더욱 감사하게 생각한다. 위원님들께서 해 주실 것은 저희들이 공천을 할 경우에 어느 지역에 전략공천을 예를 들어 서울지역 25군데 중에서 여성을 전략공천 하겠다고 할 때 그것이 우리당으로서는 중요한데 3군데로 할 것인가 또는 4군데로 할 것인지 중앙당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저희들이 오랫동안 논의를 했다. 서울에서는 최소한 제가 있는 동작구와 강남, 송파 이 3지역은 여성구청장으로 하겠다고 하면 이것이 전략지역이 되는 것이다. 나경원 의원께서 서울의 중구가 지역구인데 이곳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이렇게 전략지역이 되면 후보는 어떤 방법으로 정하게 되고 그러면 여기 계시는 배심원단 여러분께서 그 후보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을 해주시는 그러한 제도가 된다. 단순하게 전략공천 지역뿐만 아니고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적격성 여부도 심사를 해주시게 될 것이다. 저희들이 앞으로 갈길이 멀고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우리 한나라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보는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가 도입취지에 맞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님들께서 도와주시기 바란다. 장원석 위원장님들을 비롯한 여러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맙다.
ㅇ 한편 정병국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제도이다. 국민공천배심원단에 함께 참여해주시고 기꺼이 동의를 해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에 국민공천배심원단 제도를 도입하게 된 취지는 공천을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하자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생각된다. 공천심사위원회에서는 나름대로 당헌·당규에 입각하여 객관적 기준을 중심으로 공천을 하지만, 그래도 혹여나 주관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았을까하는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제3자인 국민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민공천배심원단 여러분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갖고자 여러분들을 모시게 되었다. 구성을 보면 당헌·당규에 의해 30인 이상으로 하게 되어있다. 이번에 30인으로 구성을 했는데 학계에 계신분이 12분, 시민단체에 계시는 분들이 5분, 법조계 출신이 3분, 관계 출신이 4분, 의료계 출신이 2분, 체육계 출신이 2분, 언론계 1분, 기타 1분으로 되어 있다. 임명 절차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서 대표최고위원께서 오늘 임명을 하시게 된 것이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정병국 사무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10. 4.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