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010. 5. 25(화) 11:40, 충북 증평군 증평시장 앞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유세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해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김두환 증평군수 후보를 위로 격려했다. 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이번 선거에서 우리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ㅇ 정몽준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의 유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그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어제 저녁에 축구경기 혹시 보셨습니까. 박지성, 박주영 선수가 잘 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 정치도 이제는 우리끼리 만날 싸우지 말고 전세계를 상대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와 증평의 박지성과 박주영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정우택과 김두환 아니겠습니까.
-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정우택과 이시종은 모범베테랑 운전수와 초보운전수와의 대결 아니겠습니까. 우리 한나라당은 북한에 대해서 할말은 하는 정당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어떠한 정당입니까.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쩔쩔매고 북한의 비위를 맞추는 정당 아니겠습니까. 우리 정우택 지사가 지난 4년간 충청북도를 위해서 23조원을 유치했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할일이 더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관심 있는 청주공항까지 수도권 전체를 연결해야 되고 청주공항 활주로도 늘려야 하는데 이런 사업을 하려면 3조원 정도가 듭니다. 이런 사업을 하려면 도지사, 군수, 이명박 대통령 전부 힘을 합쳐야 되지 않겠습니까.
- 이시종 후보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 한나라당 출신인데 한나라당이 야당일 때 여당으로 간 사람입니다. 충청북도의 자존심에 아주 큰 상처를 입힌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도지사가 되겠다면 이러한 사업, 저러한 사업을 하겠다하기도 전에 반대하겠다는 얘기만 하고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반대하고 우리가 관심 있는 청주·청원간 통합도 반대하고 우물쭈물하다가 그 바람에 청주·청원간 통합이 많이 연기되었습니다. 사실 반대한 것이 아닙니까.
- 이곳 증평은 제가 학교 다닐 때 ROTC를 했는데 3학년 때 증평에 있는 37사단에 한 달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 때 몸이 튼튼해진 덕분에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있습니다. 3학년 때 한달 훈련받을 때 낮에 날씨가 더워서 애를 먹었고 저녁에는 제가 다니는 서울대학교와 이곳 충북대·청주대 학생들간에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여러분이 사랑하시는 우리 김두환 후보님은 한국화장품에서 대표이사를 하신 전문경영인입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에 유권자 여러분 한분이라도 더 만나기위해서 열심히 다니시다가 그만 교통사고가 나셔서 이렇게 저희들 앞에 휠체어를 타고 앉아계시고 있습니다. 우리 김두환 후보님 빨리 완쾌하시라고 박수한번 부탁드립니다. 김두환 후보님은 그동안 인삼씨름단도 만들었고 또 본인이 갖고 있는 땅도 기증해서 이 동네 학생들을 위해서 도서관을 지었으면 좋겠다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 국가가 할 제일 중요한 일은 복지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지사업 중에 제일 중요한 복지사업이 국가안보 아니겠습니까. 요즘 천안함 사태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어제 담화문 발표하신 것을 들으셨습니까. 미국·일본·영국이 다 도와주고 있고 전세계에서 21개국이 저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UN, NATO 이런 기구들도 다 저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문제입니다. 미국도 북한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지금 우리나라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제가 지난주에 한나라당의 대표로서 민주당에 공식 제안을 했습니다. 우리도 북한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여야가 함께 내서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말씀을 드렸지만 오늘 이 순간까지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국회에 있는 정당 중에서 민노당은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 민주당은 대북결의안에 함께해야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제 우리 대통령께서 담화문을 발표하니까 민주당에서 담화문 발표내용에는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동의한다니까 저희들은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면서 무슨 통신자료는 공개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저희들도 그런 것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국민들이 궁금해 하시니까 어느 정도까지는 공개하는 것도 필요한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민주당에서 ‘왜 선거운동기간 중에 이런 것을 발표했느냐’고 하는데 너무 답답한 노릇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2007년에 12월에 대통령 선거를 했는데 그때 두 달 전에 남북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준비하고 계획해서 하는 일이니까 아무 때나 하고 싶을 때할 수 있습니다. 빨리할 수도 있고 늦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천안함 사태는 북한이 몰래 숨었다가 우리 군함을 침몰시킨 것인데 어떻게 우리가 당한 일에 대해서 시기를 정할 수 있겠습니까. 만약에 민주당의 말대로 지금 선거 때문에 발표도 하지 말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한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오늘이 25일입니다. 전세계에서 21개 국가가 북한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만들었는데 우리는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국무장관이 중국을 거처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기위해 우리나라에 옵니다. 그리고 이틀 후 28일에는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에 옵니다, 그 다음날 29일에는 일본·중국·우리나라 대통령이 전부 모여서 천안함 사태를 논의하게 됩니다. 외국에서는 전부다 논의를 하는데 우리는 선거니까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됩니까. 우리 한나라당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정당이고 우리를 공격하는 야당은 경제발목을 잡는 정당입니다. 우리는 바깥세상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당이고 우리를 공격하는 야당은 바깥소식이 어두운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정당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우리는 충청북도와 증평의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지금 이 앞에 자동차들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분 자동차 사실 때 무엇을 보고사십니까. 어느 회사가 만든 자동차인가를 보고 사시지 않습니까. 6월 2일 투표하실 때도 도지사 군수, 도의원, 구의원 뽑으실 때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시고 특히 중요한 것은 어느 정당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튼튼히 하는 정당인지 보고 골라서 뽑으시면 됩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경제를 튼튼히 하는 한나라당 후보를 찍으시면 앞으로 4년이 보장됩니다. 우리 김두환 후보님 빨리 완쾌하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와 증평의 발전을 위해서 우리 한나라당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금일 유세지원에는 정몽준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하여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 김소남·배은희 스마트 유세단 부단장, 송태영 충북도당위원장, 한대수 제2사무부총장, 경대수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당협위원장, 김두환 증평군수 후보, 김봉회 도의원 후보, 우종한·이상학·김재룡·지영섭 군의원 후보 등이 함께했다.
2010. 5.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