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0. 6. 23(수) 14:00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손숙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이 공동주최한 ‘학교 영양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들이 다 인증하는 우리나라 영양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신 존경하는 손숙미 의원과 제가 ‘군에 간 우리아들 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나’ 세미나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국회가 법을 만드는 기능을 갖고 있지만 저는 4선 의원 하면서도 대표발의한 법안이 10개 정도인데 우리 손숙미 의원은 이제 2년을 갓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58개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발의의 여왕이시다. 김선동 의원은 초선 때 선거공약으로 교육을 걸고 들어와서 계속 교육위원회에 계시는데 교육전문가가 다 되었다. 국정감사 베스트 원(best one)이 되었고 국회 전문위원이 선정한 베스트 원이 되었다. 이 두 분이 오늘 세미나를 공동개최하니까 뭔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저는 어릴 때 밥상머리 교육을 부모님으로부터 많이 배웠다. 제 기억에 “밥이 보약이다. 꼭 밥 한 그릇 다 먹어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인지 제가 지금 배가 많이 나왔다. 그때 아버지께서는 골고루 먹으라고 하셨고 어머니께서는 고기를 많이 먹으라고 하셨는데 요새는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제가 어릴 때부터 키가 크니까 콩나물을 많이 먹어서 컸다는 말도 들었지만 집에서 밀가루 공장을 해서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키가 이만큼 컸는가 하는 생각도 한다. 어쨌든 과거에는 밥상머리에서 먹는 것에 대해 좋은 가정교육을 받고 컸지만 이제는 바빠서 아이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교육하는 것도 옛날 얘기가 된 것 같다.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 때문에 병이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밥이 보약이듯이 영양교육이 굉장히 중요한데 집에서 못하는 교육을 학교에서 한다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다. ‘올바른 식습관’ 이것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고 표현하지만 오늘 이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비만하지 않고 좋은 영양으로 건강을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 아까 손숙미 의원이 말씀하신 영양교사에게 영양수당을 부활시키자는데 대해 열심히 노력해보겠다.
- 한편, 오늘 토론회를 주최한 손숙미 의원은 “국민영양관리법,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식생활교육지원법이 개정되면서 이미 영양교육의 중요성은 모든 국민이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은 성장불균형을 초래하고 나아가서는 비만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의 영양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영양교육 실시현황을 살펴보면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전체의 27%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 같은 현상은 올바른 식습관을 조기에 형성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식품선택습관을 심어주기 쉽다. 실제로 지난 2005년 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에 따르면 소아, 청소년기 아동의 약 20%는 지방섭취과잉으로 조사되었고 나트륨도 권장량의 2배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대목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학교영양과 식생활 교육의 여러 전문가들을 모시고 영양교육의 교재라든지 교육프로그램, 교육과정 등 실질적인 학교 영양교육에 도움이 되는 말씀들을 나눌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어느 토론회보다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라고 했다.
- 또 공동주최한 김선동 의원은 “우리나라는 저출산과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생산가능 노동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흡연, 음주 등으로 미래 인적자본의 건강수준은 낙관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어린이 비만율이 11%이상이고 고도비만율의 경우에도 0.8%에 달하고 있는데 소아시절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은 평생 동안 유지되기 쉽다. 소아비만의 대부분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심각한 장기적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대상 비만예방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으며 미래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대한 범국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학교급식은 성장기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요한 교육복지정책의 하나로써 반드시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2003년 영양교사제도도입으로 교육급식으로 변모할 기회를 맞이한 학교급식이 아침 결식, 편식 등으로 인한 영향불균형을 시정하고 학생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및 영양교육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정의화 국회부의장, 심재철·서병수·신상진·원희목·정해걸·조전혁·배은희·김소남·손숙미·김선동·김금래 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0. 6.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