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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 대한민국헌정회 오찬 모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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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0. 7. 7(수) 11:30 대한민국헌정회 잔디밭에서 대한민국헌정회 오찬 모임을 가졌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존경하는 선배 어르신 여러분들,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제가 존경의 뜻으로 큰 절을 올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정말 존경하는 마음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있다. 선배 어르신들께서 이룩하신 많은 업적을 기초로 하여 저희들이 13번째 경제대국으로 국제사회무대에서 이제 큰 소리 칠 정도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다. 선배 어르신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존경하는 마음을 금치 못한다. 말만 그런 게 아니고 행동으로 보여야 되는데 양정규 헌정회 회장님께서 취임하시고 난 뒤에 선배님들을 가까이 이렇게 좋은 건물에서 모시게 된 것을 늦게나마 저희들이 풀어야 할 숙제를 풀었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잘된 일이다. 항상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었지만 생각과 행동이 잘 안되는 게 저희들의 잘못이었다. 오늘 늦게나마 이렇게 모셨는데 많은 선배들께서 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제 자식이 세 명이 있는데 생활기록부의 아버지 직업란에 국회의원이라고 쓰지를 않는다. 국회의원이라고 쓰면 다들 친구들이 비하의 대상으로 본다고 한다. 정말 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해머의 대상이 되었는가 하는 자책을 한다. 이 모든 것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떻게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야 되는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존경하는 민주당의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서 ‘이제부터는 우리시대에 이것을 끝을 내자. 앞으로 국회파행을 절대 하지 말자. 어떤 형태로든지 서로 양보를 하고 타협을 해서 국회에서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는 일은 그만하자’고 했다. 지난 6월 국회에서도 여러분들께서 걱정하는 집시법을 꼭 해야 될 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강행통과는 없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조금 늦추자고 합의를 하여 9월 국회에서 반드시 이것을 처리하도록 하겠다. 나라를 걱정하는 많은 선배들로부터 집시법 같은 것은 꼭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야단도 맞았지만 그렇게 되면 또 야당과 멱살을 잡고 싸움을 해야 된다.

 

- 천안함 사태와 관련하여 대북규탄결의안을 사고가 있은 지 60여일 만에 대한민국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그것도 만장일치가 아닌 상당히 반대표가 많은 가운데 통과되었다. 미국의 상원과 하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했고 사회민주당이 힘을 얻고 있는 EU에서도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회가 제일 늦게 결의안을 채택하는 모습을 보고 선배님들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는가.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저희들이 외면하면 또 여야간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늦게 가고 답답한 마음이 있더라도 좀 양보해서 앞으로 타협하고 좋은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고자 한다. 한나라당의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과거의 집권여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다. 권력자인 청와대에 의해서 모든 것이 결정이 되고, 인사가 결정이 되고, 또 국회의 여러 가지 정책현안 문제도 청와대의 눈치를 봐서 해결하는 그런 것은 다시는 안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이제 새롭게 한나라당을 변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 끝에 굉장히 열띤 경선이 벌어지고 있다. 7월 14일날 성공적으로 전당대회가 끝나고 좋은 모습으로 선배님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 사실 전직 의원들에 대한 예우가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만큼 부족한 나라는 없다. 연로지원금이라고 해서 연 120만원을 지급하지만 너무 부족하다. 며칠 전에 양정규 회장님께서 120만원을 140만원으로 올려달라고 하셔서 우리 고흥길 정책위의장과 같이 노력하여 올해 14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매년 조금씩 올려서 좀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오늘 비가 올까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하늘이 도와주셔서 좋은 날씨 속에 어르신들을 편안한 마음으로 모실 수 있게 된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선배님들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 오는 길에 조그만 성금을 가져왔다. 다시 한 번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다. 저희 아버님과 같이 정치를 하시던 송방용 원로회의장님과 이철승 어르신을 이렇게 뵙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다시 한 번 여러분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다시 복원되는 감동적인 광경을 목격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고흥길 정책위의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회장, 정래혁 前국회의장, 김수한 前국회의장, 최형우 前내무부장관, 이철승 신민당 대표, 양정규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송방용 원로회의장 등 헌정회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2010.  7.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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