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은 2010. 7. 7(수) 11:00, 서울시당에서 개최된 서울시당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반갑다. 권영세 의원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다. 그리고 진영 의원 축하드린다. 저하고 친구다. 항상 어렵고 소외된 계층들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 와서 제가 무슨 좋은 말을 해드릴까 해서 진영 의원에 대해 연구를 해보는데 ‘날개 없는 천사’라는 별명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남자천사도 있는지는 모르지만 마음은 정말 고운친구다. 앞으로 우리 서울시당을 잘 운영해주실 것을 크게 기대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했다고 다들 평가하고 있고 또 서울에 너무 큰 변화가 있어서 여러분들이 의기소침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분은 기죽지 말자.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이고 또 민심의 리트머스라는 말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시도 심장부인 서울시장을 우리가 차지했다.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하신 오세훈시장이 우리 한나라당을 살렸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격려의 큰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 서울시의회도 야당이 점령했기 때문에 앞으로 굉장히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역사를 보면서 일하면 다 극복해낼 수 있다. 저도 국회에서 정치를 복원하고, 야당과 대화를 통한 정치복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지금까지 잘 되어나가고 있다. 그러한 좋은 관계를 형성해서 이것이 시·도의회에도 잘 전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지금 한나라당이 새롭게 변하기 위해서 ‘변화, 화합, 소통’의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전당대회가 지금 시작되고 있다. 어제 대구·경북 대의원을 상대로 하는 비전발표회가 있었다. 여기에 있는 홍준표 후보, 남경필 후보, 정두언 후보 등 13명의 후보 모두 7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얼마나 좋은 내용으로 연설을 잘하는지 저희들 모두 감동을 받았다.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한나라당의 장래는 밝다고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자리에 계시는 대의원들이 거의 대부분이겠지만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을 수 있는 변화된 한나라당의 모습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분들 표심을 잘 행사해주시기 바란다. 과거에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는 재미가 없었다. 다 오더에 의해서 또 당협운영위원장의 명령에 의해서 두 표 다 그렇게 행사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한 표는 지시에 따라 찍고 다른 한 표는 자기마음에 드는 대로 찍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두 표 다 여러분들 마음대로 행사해주시기 바란다. 제가 대통령과 단단히 약속을 했다. 절대 이심(李心)은 없다는 말씀을 여러 번 강조하셨다. 누가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한나라당을 만들어놓을 것인가를 잘 생각해서 판단해주시기 바란다. 7월 28일 8개 지역에 재·보궐 선거가 있다. 서울에는 은평을이다. 어제 제가 이손으로 이재오 후보에게 당 공천장을 수여했다. 공천장을 주면서 “내가 당신한테 공천장을 줄 줄이야...”라고 하면서 의미 없는 웃음을 주고받았지만 이것이 바로 한나라당이 변해가는 모습이고 희망이 있는 그런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제가 며칠 전에도 얘기를 했지만 이재오 후보 당선을 위해서 온몸을 다 던지고 당의 총력을 모아서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또 그 마음을 갖고 있지만 역시 이재오 후보는 탁월한 면이 있다. ‘혼자 선거를 치르겠다. 철저하게 혼자 외롭게 지역민을 상대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정말 선거전략 콘셉트가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거기에 협조할 생각이다. 8개 지역 중에 강원도 원주만 우리지역이었고 나머지 7개는 우리가 당선하지 못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7:1의 선거라고 할 수 있다. 저는 은평을 당선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모두 연고자를 찾아서 실질적인 선거운동을 도와주시기 바란다. 후보를 만나서 시간을 뺐지 말고 꼭 이번선거에서 이재오 후보를 당선시켜야한다. 여기만 이기면 한나라당 재·보궐 선거는 다 이긴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도와주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홍준표 후보, 남경필 후보, 아까 왔다가 간 정두언 후보 등 자랑스러운 우리 한나라당 전당대회 후보들을 많이 격려해주시고 많이 지원해주시기 바란다. 감사하다.
- 권영세 前서울시당 위원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좀더 좋은 성적을 냈더라면 이 자리에 구청장·시의원으로 맞이할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하반기에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한 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상당한 부분에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서울시당의 경우에 진영 위원장님의 화합과 여러 가지 비전을 가진 지도력으로 서울시당을 잘 이끌어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서울시당이 한나라당에 큰 역할을 하고, 또 대한민국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을 믿고 그렇게 기대하겠다.”라고 했다.
- 진영 신임 서울시당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제가 한나라당에 입당한지 14년이 되었다. 입당할 때 많은 친구들이 정치에 들어가서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을 했다. 이제는 제가 시당 위원장이 되었으니까 친구들이 걱정하지 않을 것 같다. 시당 위원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당원동지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이명박 정부가 성공을 하고 정권을 재창출하기위해서는 당이 변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은 공감대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 저는 이번기회에 당이 변화되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한다. 20세기식의 성장위주로만 21세기 비전에 맞출 수 없다고 생각한다. 21세기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야하고 정책을 만들어야한다. 어려운 사람을 보다 더 보살필 수 있고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야한다. 우리는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야한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홍준표 前원내대표, 장광근 前사무총장, 남경필 인재영입위원장, 권영세 前서울시당 위원장, 진영 서울시당 위원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정두언·김효재·김선동·현경병·김소남 의원 등과 유준상 상임고문, 이수희 강북을 당협위원장, 안병용 은평갑 당협위원장, 김철수 관악을 당협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2010. 7.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