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 9. 3(금) 15:00, 당사 제1회의실에서 로브산 자미시도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를 면담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대사님의 한나라당 방문을 환영한다. 아제르바이잔이라는 나라 이름이 불의 나라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 대사님을 뵈니까 불의 나라에서 오신 분답게 열정이 넘치시는 모습이다. 벌써 3년째 한국에 근무 하시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친선을 도모하는데 핵심적인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우리나라 기업이 최초로 아제르바이잔에 투자기업을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실질적인 경제협력이 이루어지고 우리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아제르바이잔은 세계에서 12번째 원유생산국이고 가스·광물자원이 풍부한 나라이다.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사이에 고속으로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은 에너지 자원이 매우 부족한 나라이다. 그런 점에서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자원 부국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아제르바이잔도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IT산업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기술과 경험, 아제르바이잔의 자원과 잠재력이 만나서 커다란 경제협력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금년 4월 28일 아제르바이잔 집권당 대표가 방한해서 저와 MOU를 체결한 바가 있다. 제가 대표로 당선될 때 아흐마도프 집권당 대표가 축하 서한을 보내 주었고, 저도 답장을 보냈다. 앞으로 두 나라가 상호 윈-윈하는 관계로 더욱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 로브산 자미시도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는 “대표님을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감사드린다. 4월에 양당이 MOU를 체결했는데, 양당 간의 협력을 뒷받침하는 노력을 계속하기를 희망한다. 수교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은 최근 수년간 동안 이루어졌다. 단기간에 정치·경제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졌다.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이 계속된다면 앞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한국이 단기간에 경제개발을 하여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것을 우리는 주시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양국 대통령이 서로 방문하여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 간의 협력은 경제협력 뿐 아니라 정치협력도 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의 여당 대표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서로 신뢰를 갖고 협력을 할 것으로 희망한다. 아제르바이잔 여당 대표가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청와대와 대표님을 만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앞으로도 그런 방문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본다. 내년에 대표님께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시아에서 한국의 경제개발을 주시하고 있고 한국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정부의 평화적인 의제를 높이 평가 한다. 양국간에 협력을 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서로 이익을 위해서 협력했으면 좋겠다. UN의 기구 내에서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 지지를 계속 하기를 희망한다. 한국의 서해에서 생긴 천안함 사태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정부가 한국의 입장을 지지했다. 앞으로도 국제기구 내에서 이런 이슈가 있으면 아제르바이잔은 한국을 계속 지지할 것이다.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과의 영토분쟁이다.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를 20%나 침입했는데, 국제기구에서 아제르바이잔에 대한 지지를 한국이 해 주기를 바란다. 이번 9월에 UN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결의가 예정되어 있는데 한국 정부가 특히 한나라당의 대표께서 지지를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ㅇ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그 문제는 우리 정부와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 현재 아제르바이잔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이 120명 정도이고 한국에 유학중인 아제르바이잔 유학생이 100여명이 있다고 한다. 앞으로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두 나라의 우호관계가 깊어지기를 희망한다. 양국은 좀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한나라당 차원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고승덕 국제위원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로브산 자미시도프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함께 하였다.
2010. 9.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