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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대표최고위원, 대구 경북지역 경제인 초청세미나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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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10.29(금) 17:30, 대구 인터불고 호텔 본관 1층 클라벨호에서 대구 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대구`경북 지역경제인 초청세미나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이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대구 경제의 전망과 과제’에 대해 강의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존경하는 대구경제인 여러분 그리고 노총관계자 여러분, 오늘 뵙게 되어서 반갑다. 나중에 테이블로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드리겠지만 미리 와서 인사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처음으로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시와 당정회의를 가졌다. 당정회의를 하면서 대구의 경제발전에 대해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었고 거기에 대한 대책도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서 좋은 결론을 내렸다. 오늘 당장 해결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국토해안부 차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같이 내려왔기 때문에 그분들이 잘 듣고 올라가서 앞으로 서울에서 당정회의를 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사실은 제가 경제강의를 한다는 게 맞지가 않다. 기본적으로 저는 정치를 하고 있고 제 전공은 법학이다. 정치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정치에 관해서 강의를 해야 되는데 경제인들을 상대로 경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까 경제에 대해서 제가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을 할 처지도 아니지만 집권당의 대표로서 대구 경제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런 차원에서 대구 시청을 방문했고 오늘도 그런 차원에서 나중에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 사실 저는 대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제가 1980년,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제가 대구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일을 했다. 그 때 같이 검사로 일 하던 분이 강재섭 검사였다. 강재섭 검사는 일 하던 도중에 청와대로 올라가고 저는 마산이 고향이기 때문에 고향에서 근무를 하고 싶어 마산으로 갔다. 그 후에 서울로 발령을 받아 1987년도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제가 주임검사로서 수사하고 진상을 밝힌 다음에 검사직을 사임했다. 사실은 그게 군사정권이 무너진 동기이다. 그 후 인권변호사로서 10년간 일을 하고 국회로 들어와서 15년째 일을 하고 있다. 대구에서 2년간 근무를 했는데 제가 살고 있던 동네가 이곳 만촌동이다. 가끔 아이들과 함께 휴일에서 망우공원에서 놀았다. 바로 여기가 망우공원 옆이라고 들었다. 동네도 만촌동이고 참 감회가 새롭다. 이 부근을 구경 좀 했으면 하는 생각인데 아직 하지 못했다. 금호강이 흐르고 있는데 그 당시에는 물이 썩어서 냄새가 많이 났다. 요새는 상당히 물이 좋아진 것 같다. 그때는 물고기들도 살지 못할 정도로 물이 썩었었다. 제가 고시공부 한다고 전국을 다니면서 대구에 인연을 좀 맺었다. 또 은혜사 기기암에서 1년에 일주일씩 30년간 거의 빠짐없이 휴가를 지내다가 올라왔다. 그래서 제가 팔공산에 대해서는 훤하다. 팔공산 등산을 하도 많이 해서 갓바위까지 가보고, 여름에 못 오면 겨울에 꼭 와볼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다. 제가 대구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대구가 섬유공업이 상당히 발전이 되어 그때 제가 알던 친구들은 대부분 섬유업을 했다. 당시 섬유단지에 공장이 100여개 된다고 들었는데 수출도 잘되고 대구 경기가 좋았다. 동아백화점 사장님과 금복주 사장님과 같이 제가 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때는 경기가 괜찮았는데 갈수록 나빠져서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동안에는 더욱 나빠져서 지금 대구경기가 아주 좋지 않다고 알고 있다. 지금은 다시 새롭게 출발하는 단계이다. 그 당시 대구경북은 구미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우리나라 산업의 현대화의 출발점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구미산업단지는 의미있는 곳이었다. 구미가 우리나라 산업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고 대구는 섬유선업으로 많은 기여를 했을 때이다. 그 이후에 포항제철이라는 거대한 기업이 들어섰지만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적으로 산업화와 근대화를 또 현대화의 중심에 서있었다. 우리 한나라당으로서도 이곳은 우리 한나라당의 심장이다. 여기서 우리 한나라당 정권이 출발을 하고 지금까지 거의 주류를 이루어왔다.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서 우리는 근대화와 현대화를 함께 이루었는데 오늘날 이렇게 잘 사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곳이다. 막상 그 일을 해낸 대구는 별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서 안타깝다. 앞으로 대구경기가 점점 좋아지리라고 본다. 왜냐하면 한-EU FTA가 체결되었는데 EU가 경북지역의 수출의 17.8%를 차지하는 무역대상이 되었다. 앞으로 대구경북을 통틀어 2009년도에 대EU무역수지가 4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제 FTA타결이 되고 비준이 되면 섬유, 기계, 전기, 전자 등 대구경북의 주류 업종을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KTX 2단계 개통이 되어 경주, 구미, 김천 등 KTX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경북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고 또 4대강 사업과 함께 시너지효과가 예상이 된다. 또 경주에서 G20 재무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서 경주와 경북이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경북 연수원의 분석에 의하면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가 472억원의 직간접적 효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8월 수출 실적이 40억7천5백만원 달러로서 작년도 같은 달에 비해서 21.6%가 증가했다. 22억 8백만달러 흑자를 보고 있다. 건설수주도 대구가 390.1%, 경북이 329.7%로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동향도 대구가 10.3%경북이 13.0%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조금씩 호전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저희가 대전에 온 것은 여기에 미분양 아파트가 너무 많아서 1만6천호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빨리 거래를 일으켜 매각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때문에 오늘 토론을 했지만 하루빨리 이것이 매각이 되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

 

- 대구경북의 미래성장동력은 IT, DT, NT 등의 첨단산업과 환경산업이 주축이 되어야 된다고 보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 대부분이 이러한 첨단산업 환경산업이기 때문에 앞날은 밝다고 본다. 지역현안으로 봐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이것을 주호영 장관님을 비롯해서 대구 국회의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여기 김범일 시장님을 위시하여 도의원, 시의원님들이 모두 힘을 합쳐 유치를 했다. 여기와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유치가 되었는데 그 바람에 사실 강원도 원주가 지금 反한나라당 정서로 돌아섰다. 3군데 중에서 원주가 빠지는 바람에 지난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하러 강원도에 가보니까 반감이 극도에 달했다. 원주에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오송으로 뺏겼다는 것이 주된 것이었다. 앞으로 원주, 강원도에 대해서 대책을 세워 그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여하튼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앞으로 엄청난 사업이 되리라고 본다. 여러 가지 경제적 효과가 크다. 그 다음에 국가과학산업단지가 조성이 되는데 이 부분도 국가에서 크게 지원을 하여 빠른 시일내에 국가과학산업단지가 조성이 되어 대구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경북지역의 첨단과학인프라 육성, 또 낙동강 물길살리기(4대강 사업)와 병행하는 사업,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교통인프라 확충 등 이런 부분들은 제가 배포한 자료를 참고해주시면 고맙겠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이 산업화의 심장으로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나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산업발전의 심장으로서 그렇게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한나라당과 정부에서는 여러분들께 지원을 해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이 부분에 관해서는 이정도로 간단히 마치고자 한다.

 

ㅇ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부분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 여러분들이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저도 잘 느끼고 있다. 우리 국민모두가 우리 정치에 대해 호의`호감을 갖고 있지 않다. 호감보다는 혐오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치가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거에 막걸리 선거, 고무신 선거 할 때를 생각해보면 그동안에 정치와 선거가 얼마나 깨끗해졌는가. 지금은 선거를 치를 때도 과거처럼 돈을 그렇게 쓸 수가 없다. 그러니까 선거도 비교적 맑아졌다. 정치에 고비용, 큰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정치가 크게 부패하지도 않고 상당히 맑아졌다. 아직까지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히 좋아졌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가 있다. 그런데 TV에서 1년에 한두번 국회에서 싸우는 것을 볼 때, 몇 명의 국회의원들이 구속되고 재판을 받는 모습들을 보고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국회와 정치가 썩었다고 한다. 제가 과거 15대 국회에 들어왔는데 지금까지 15년간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데 점점 더 국회가 깨끗해지고 있다는 것을 저는 느끼고 있다. 요즘 국회의원들은 월급쟁이 수준이지 과거와 같이 폼을 재는 그런 자리가 아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떨어진다.  요즘은 워낙 예리하게 감시망이 설치되어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잘못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한 번에 올라가 퍼지니까 무척 조심스럽다. 여러분들은 한국정치가 더 나빠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15대보다 훨씬 정치가 깨끗해지고 맑아졌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제수준만큼은 정치가 그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우리 경제인들의 수준은 굉장히 높아졌다. 정치는 아직도 그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치도 꾀 맑아졌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여기계시는 여러분들은 대부분 한나라당을 사랑하고 계시는데 우리 한나라당이 재집권할 수 있을 것 같은가. 그렇게 믿는가. 저는 재집권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는 10년동안에 김대중, 노무현 추동세력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두에 깊이 뿌리박혀있다. 더군다나 그분들이 중간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힘을 가지고 있다. 그분들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끊임없이 우리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각계각층에 反한나라당 세력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굉장히 힘든 상태에 있다. 우리 이명박 대통령이 죽자고 노력을 했다. 금융위기가 다가와서 그것을 극복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러나 한번 보시라. 금융위기 극복하는 도중에 촛불시위가 일어나서 얼마나 고생을 했던가. 광화문에 촛불시위로 인해서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가.

 

-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6-7년 이후에 세계적인 물 전쟁에서 우리는 큰 고생을 하게 될 것이다. 6-7년 후부터는 세계적인 물 전쟁이 일어난다. 수량확보, 수질개선, 여기에 대해서 국제적인 분쟁이 일어나고 물 전쟁이 일어날 것이다. 지금 물 산업, 예를 들면 병에 넣어먹는 생수, 이게 엄청난 산업이 되리라고 본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물 부족을 느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말 4대강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6-7년 후에는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가 된다. 이 4대강을 제대로 해서 수량을 풍부하게 해야 한다. 한강을 보면 알 것이다. 또 울산의 태화강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거기에 손을 대지 않았을 때는 여름에 비가 오면 홍수가 나서 돼지나 소 등 온갖 것이 떠내려왔다. 한강도 그랬다. 제가 학교 다닐 때 한강은 여름만 되면 홍수에 떠내려 오는 소, 돼지를 구경하러 강에 나가는 게 일이었다. 또 겨울이 되면 갈수기에는 물이 쫙 빠져서 강폭이 도랑 비슷하게 되어서 그것이 얼면 건너다니기도 했다. 여러분은 그런 경험이 없는가. 그런 전두환 정권시절에 한강정화사업을 했다. 그렇게 해서 한강이 지금 달라졌다. 한강에는 지금 잠실에 보가 하나있고 김포에 보가 하나있다. 그 보에 물을 가두고 준설을 해서 수량을 확보하고 있고 수질도 좋아져서 지금은 거기에 얼마나 많은 고기들이 뛰노는가. 그리고 주변은 완전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다. 그리고 유람선이 떠다니고 있다. 과거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만큼 큰 사업이었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만일 그것을 그대로 두었다면 그것을 하면서 든 사업비보다 홍수로 인해서 입는 피해와 홍수가 나면 복구하는 비용 그리고 홍수를 막기 위해서 응급조치하는 비용이 1년에 수조원이 든다. 지금 우리가 4대강 사업 정비에 드는 22조원은 과거에 7-8년간 홍수를 막고 홍수가 났을 때 복구하는 비용과 피해액밖에 안 된다. 그러니까 홍수도 막아주면서 수질과 수량을 풍부하게 하는 4대강 사업이 얼마나 좋은 사업인가. 그런데 이것을 막고 있다. 왜 막겠는가. 그것에 대해 저는 이렇게 본다.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느냐, 말하자면 진정으로 환경이라든지 이런 것만을 했겠는가. 저는 환경을 살리고 강을 살리는 작업이라고 본다. 홍수로 인해서 강이 죽어가고 강바닥이 높아져서 육지와 하상이 같아지고 있다. 이것을 준설해서 강을 제대로 살리자는 작업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살리는 작업을 야당에서는 죽이는 사업이라고 허위선전을 하고 있다. 앞으로 4대강이 완성되는 시점에는 그 강가의 아름다운 모습, 풍부한 수량, 거기에 뛰노는 고기,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미래의 4대강 모습이 나오지 않는가. 4대강 사업은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이미 한50%정도 되었기 때문에 내년쯤이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나라당 정부가 이명박 정권이 국책사업으로 하고 있는 이 사업은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가오는 홍수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본다. 우리 한나라당은 반드시 이 일을 해내야 된다.

 

-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패했다. 그때 대패를 해서 경상남도에서도 도지사가 무소속이다. 그 사람은 과거에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었는데 무소속으로 나왔다. 저는 이것을 위장무소속이라고 보지만 현재 위장무소속으로서 4대강 사업을 못하게 하고 있다. 反한나라당 도지사가 그렇게 경남을 접수했다. 그 다음에 충남에도 우리 한나라당 도지사가 있었지만 거기에 지금 민주당 도지사가 이미 접수를 했다. 강원도도 마찬가지이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한나라당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민주당 도지사가 장악을 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라. 16개 시도에서 한나라당 시도지사는 몇 군데인가. 6군데인가, 7군데인가. 지금 이런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겠는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와있다고 본다. 그런데 국민들은 그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밀어붙인다고 생각하고는 오히려 견제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여론조사를 해보면 한나라당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견제를 해야 된다는 주장에 동조하는 분들이 훨씬 많다. 그렇다면 다음 정권은 한나라당에 주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이 정말 잘해야 한다. 한나라당이 정말 변화와 개혁을 통해서 국민들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다음 정권재창출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

 

- 저는 요새 잠이 오지 않는다. 하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니까 오십견, 제 나이가 60이 넘었으니까 육십견이라고 해야 하는데 어깨가 아파서 몇 달째 고생을 하고 있다. 의사한테 물어보니까 이게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모처럼 10년만에 정권을 탈환한 이명박 정권이 지금 열심히 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사고 있지만 못하다. 이것이 문제이다. 어떤 점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지 못했는가.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가면서, 국민들을 설득해가면서 그렇게 해가는 과정이 부족했지 않은가. 反한나라당 세력들이 끊임없는 흑색선전, 모략, 발목잡기, 또 인터넷 세계를 들여다보면 정말 황당할 정도인데 反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내용들로 가득 차있다. 과연 우리가 집권을 한 당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인터넷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집권당이 맞나, 이렇게 집권당이 몰리는 이런 세대가 있는가. 이렇게 보면서 다시 정권을 잃을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다시 정권을 잃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겠는가. 대한민국을 선진화는 요원해진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대통령이 일을 열심히 해서 선진국으로 올려놔야한다. 지금 상황은 그렇게 밝지 않다. 왜 이렇게 국민들이 견제를 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는지는 우리들이 반성을 해야 한다. 우리가 변화와 개혁에 소홀했던지 그렇지 않으면 국민과의 소통이 소홀했던지 또 서민경제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지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 원인들을 찾아서 하나하나 해결해나가야 한다.

 

- 지금 서민경제가 살아났다고 볼 수 없지 않는가. 아주 어렵다. 서민경제를 살려야 된다. 그래서 우리 한나라당이 서민속으로 들어가서 경제를 살려야겠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개혁적인 중도보수 세력으로 가겠다고 외친 것도 그것 때문이다. 서민과 중산층이 잘사는 사회를 만들지 않고서는 우리 다음 정권재창출은 없다. 우리가 서민과 중산층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서민경제를 살리고 서민과 중산층이 우리와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해나가지 않을 수 없다. 성장만큼 복지도 그만큼 중요하다. 그 복지를 위해서 우리는 많은 투쟁을 하고 있다. 서민, 중산층의 복지를 중시하는 중도쪽으로, 그렇다고 우리가 완전히 좌파쪽으로 가는 것은 아니고 중간정도는 가야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다. 여러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요즘 우리 한나라당이 개혁적인 중도보수를 얘기하니까 ‘정체성도 잃어버리고, 정권을 만들어준 보수세력을 배신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시라. 우리는 근본적으로 보수세력이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고 나아가서 우리는 시장경제와 자유주의를 지키려는 이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사회주의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좀 더 서민복지를 위해서 그리고 중산층 복지를 위해서 약간의 제안은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 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할 수가 없다. 한번 보시라. 보수가 30%라면 진보도 30%이다. 그 가운데 40%는 중도이다. 그러면 그 중도 40%를 누가 많이 가져가는가. 그렇게 해서 먼저 50%가 되는 정당이 정권을 잡는 게 아닌가.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30%의 보수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가 20%를 더 받기 위해서는 중도보수로 지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저께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개혁적인 중도보수를 주장한 것이다. 끊임없이 우리 보수가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기욕심을 차리고 부패한다면 그런 보수는 국민을 위해서는 적이다. 보수일수록 더욱 도덕적으로 깨끗해지기를 노력하고 또 남을 위해서 봉사를 하고 또 자기 것을 내놓아 기부하면서 같이 잘 사는 사회를 위해서 노력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수많은 개혁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가 개혁적 중도보수라고 얘기를 한 것이다. 여러분들께서 개혁적 중도보수에 대해서 이해를 해달라. 우리 모두가 그런 쪽으로 끊임없는 자기개혁을 통해서, 그리고 서민들과 중산층이 우리와 같이 꼭 잘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우리가 만들어가지 않으면 중산층과 서민들이 우리를 버리고 정권을 뺏어갈 것이다.

 

- 우리는 지금 희생이 필요하다. 여기계시는 경제인 여러분들의 희생이 필요하다.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같이 상생해야 되고 기업주는 노동자들과 상생해야 된다. 그분들과 같이 고통과 기쁨을 나누어야한다. 그래서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이룩하려고 노력해야만, 그 노력하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때 그때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이 다시 한 번 정권을 잡아서 이 나라를 선진국으로 만들어보라는 명령을 내릴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한나라당에 대해서 실망하고, 한나라당에게 주었던 권력을 도로 찾아갈 것이다. 이러한 냉엄한 현실속에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한나라당이 어쩌면 ‘좌파 비슷하게 행동하느냐.’ 이렇게 비난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는 근본적으로 굳건한 보수의 기반위에 서있는 정당이다. 거기서 우리가 조금 중간의 길로 가서 중산층과 서민들을 껴안아야 된다. 그분들과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만 그게 제대로 된 사회가 아니겠는가. 제 말이 틀렸는가.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부탁을 드린다. 여기계신 경제인 여러분부터 힘들겠지만 그 힘든 것은 국가가 노력해서 지원을 하겠지만, 경제가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해갔으면 좋겠다. 물론 여러분 자신들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본인의 사업이 잘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그렇게 하는 한편 우리 주위에는 우리보다 훨씬 못하는 서민층과 중산층이 있다. 또 사교육비 때문에 고통받는 우리 형제들이 있다. 이분들에 대해서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해주고 조그만 돈이라도 혜택을 베풀어준다면 우리사회가 더불어 잘사는 사회로 나가야 우리나라가 제대로 선진국에 갈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시 옛날처럼 포퓰리즘이 극성을 부리는 그런 정권으로 되돌아가서 우리 대한민국은 아리헨티나처럼 후퇴하여 결국 망하게 될지 모른다.

 

- 이 지리를 빌어서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께 부탁을 드린다.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성찰하면서 ‘과연 우리가 남한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는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내가 남한테 얼마만큼 베풀 수 있는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베푸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고 서민층과 중산층과 같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ㅇ 이후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 동남권신공항 유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택시감차를 위해 중앙정부차원의 택시근로자 복지예산 확보 등에 대해 질의를 했고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신공항 유치에 대해서는 당정회의를 통해서 이미 논의했고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지원에 대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 후 당정회의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ㅇ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 류승민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 여의도연구소장, 서상기 의원,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박상희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인주 대구상공회의소 소장 등 대구지역경제인들이 함께 했다.

 

 

 

 

2010.  10.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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