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0.12.16(목) 14:00,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있는 쪽방촌을 방문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 먼저,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광야교회 내에 있는 쪽방 상담소를 방문하여 김형옥 쪽방 상담소장과 임명희 광야교회 목사로부터 쪽방촌 실태에 대한 설명과 지원요청을 받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도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무료급식소에 쌀을 무상지원할 수 있는지를 정부와 협의하겠다. 노숙자와 쪽방촌에 사는 사람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옥매입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20kg짜리 쌀 20포대를 제공하였다.
○ 이후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쪽방촌을 방문하였다. 먼저 자녀가 없는 93세 된 할머니를 방문하여 준비해간 오리털 파카를 직접 입혀 주면서 쇠고기가 드시고 싶다고 하여 쇠고기를 준비했다고 하였다. 대표는 “사신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인데 한 달에 얼마나 받는가.”라고 하였다. 또 방세가 15만원이면 40만원을 받아 25만원으로 어떻게 생활을 할 수 있는지 깊은 관심을 가졌다. 할머니 손에 낀 반지가 결혼반지라고 하자 할머니한테는 제일 귀중한 것이라고 하면서 직접 손을 어루 만져주기도 하였다. “어디 편찮으신 데는 없으신가.”라고 하자 할머니는 배탈이 자주 나서 하루에 두 끼 밖에 먹지 못한다고 하였다. 또 외롭지는 않으신지를 물으면서 쇠고기를 잘 끓여 드시라고 하였다. 그 다음에는 자신이 건달출신이라는 51세 된 분을 방문하여 키가 1m 80cm이면 쪽방에 누우면 꼼짝 못하겠다면서 걱정을 하였다. 과거에 뒷골목에서 건달 생활을 하기도 하였고 그 후 세 번이나 삶을 포기하고자 하였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하자, 명랑하고 긍정적으로 살라고 하였다. 이렇게 와서 관심을 가져주니까 겨울이 포근할 것 같다고 하면서 대표께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세 번째는 부부가 맞벌이 한다는 돌 지난 아기가 있는 쪽방을 방문하여 아이를 안아주면서 아이의 아빠에게 애로사항이 무엇인지를 물어보았다. 아이의 아빠가 예전에 대출 사기를 당해 빚을 졌다고 하자 대표는 “생활이 어렵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라. 뭐든지 희망이 제일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앞으로 잘 살 날이 있지 않겠는가. 노숙자가 사장이 되기도 한다.”라고 하면서 격려하였다. 또 아이의 아빠가 앞으로 자그마한 가게운영이 꿈이라고 하자 대표는 “자그마한 가게가 아니라 앞으로 큰 가게를 내어 옛날 얘기를 하면서 살 수 있도록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69세 된 할아버지 0.7평 쪽방을 방문하였다. 이 추운 겨울에 방안에 난방도 하지 못하고 지내는데 전기장판이 필요하다는 주위사람들의 얘기에 대표는 전기장판을 마련해 주겠다고 하였다.
-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쪽방을 방문하면서 각각 한우 1세트와 가족 수에 맞춰 오리털 파카를 준비하였고 특히 갓 돌이 지난 아이가 있는 쪽방에는 기저귀와 분유 1세트를 마련하였다.
○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쪽방촌을 방문하고 난 후에 “새해가 다가오는데 쪽방촌에 사시는 분들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 우리가 실제로 봐야 되겠다고 해서 오늘 날을 받아 쪽방촌을 방문하게 되었다. 4층짜리 한 건물에 100세대가 살고 있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랐다. 들어가 보니까 불쌍해서 참 보지 못할 참상이었다. 우리가 일찍 찾아오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필요한 것을 보니까, 한 평도 안 되는 방에 아예 난방 시설이 없어서 냉방에서 사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기장판을 보내주기 위해 실태조사를 하려고 한다. 실태조사를 해서 전기장판을 보내드리고, 적어도 잠자리는 따뜻해야 되지 않겠는가. 목사님이 잘 돌보셔서 (그 분들이) 교회에 가서 목욕도 하고, 하루에 천 명 정도 무상급식을 교회에서 한다고 한다. 무료급식을 받는 분들을 위해서 쌀이 상당히 남는데 전국의 무상급식소에 쌀을 좀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정부와 협의할 생각이다. 무료가 문제가 있다면, 예를 들어 가격을 확 낮추어 공급을 한다든지 해서 이 분들이 식사라도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되겠다. 이렇게 소외된 지역을 우리가 자주 방문해서 그 분들과 아픔도 같이하고 고통도 같이하는 그런 일을 우리 정치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오늘 많은 것을 느끼고 가는 날이다.”라고 하였다.
○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장윤석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안형환 대변인, 김금래 보건복지위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전여옥 의원(영등포 갑), 임명희 광야교회 목사, 김형옥 쪽방상담소장 등이 함께 하였다.
2010. 12.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