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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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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형환 대변인은 11월 2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민주당 행태 관련

 

-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야만적인 포격에 대한 입장은 어제 계속 말씀드렸다. 오늘은 지금 민주당의 오락가락 행태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도발, 만행에 대해서는 전 세계에서 성토와 규탄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의 국회에서조차 이미 규탄안이 채택이 됐다. 그런데 우리 국회에서 아직도 규탄안을 채택하고 또 통과시키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다.

 

- 물론 오늘 민주당에서 국방위에서 통과된 결의안, 규탄안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겠다 라는 의견을 낸 것은 뒤늦지만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갈 일이 있다. 민주당에서 자꾸 ‘평화 평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일에는 선후 순서가 있는 법이다. 지금은 북한이 민간인 마을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한 상태에서 평화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일단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 규탄을 하는 것이 선 순서이다. 그리고 나서 다음에 평화를 이야기해도 늦지 않는다. 민주당이 왜 당장 평화를 이야기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혹시나 북한을 의식해서, 국내에 있는 골수 좌파들을 의식해서 그런 말을 했다면 대오각성을 해야 할 것이다.

 

- 분명히 말씀드리겠다. 국가와 안보에 양다리를 걸치면 안 된다. 국가안보라는 냉엄한 현실에서 양다리 눈치를 보면 안 된다. 북한에 대한 민주당의 눈치보기라면 이제는 거둬 드려야 한다.

 

ㅇ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에서 9.11테러가 났을 때 어느 야당에서 정부의 조치를 가지고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 미국의 어느 언론도 그러지 않았다. 온 국민이 합일된 목소리로, 여야 정파를 떠나서 합치된 목소리로 테러를 규탄하고 대응을 논하고 응징을 말했다.

 

- 지금 우리 야당이 지금 상황에서 평화를 말하는 것은 너무나 빠른 양다리 걸치기라고 아니할 수 없다. 국민들의 여론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태도를 바꾼 것에 대해서는 그나마 환영을 한다. 민주당이 국민들의 여론을 계속 듣고 또 국민들로부터 배우는 그런 자세를 가져줄 것을 당부를 드린다.

 

- 특히, 사실 우리 국내 언론도 진보신문에서 북한이 민간인을 희생시키고도 계속 적반하장이라는 이런 취지의 논설을 잘 읽었다. 정말 느끼는 바가 많았다. 김정일의 책임을 거론하는 그 신문에 대해서 존경의 뜻을 표한다.

 

- 저희 당은 계속 이번 연평도에 대한 북한의 반문명적 반민족적 만행에 대해서 정부와 협조해가면서 대응책을 논의해가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어제 국방위에서 통과된 대북규탄결의안이 채택될 것을 기대한다. 민주당도 여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를 드린다.

 

ㅇ 대표단 연평도 긴급방문 관련

 

- 그리고 어제 저희 대표단이 연평도를 다녀왔다. 연평도 주민들의 바람에 대해서 저희들이 정책적 검토를 하고 있다. 연평도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연평도의 삶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계속 방안을 모색을 하고 있다.

 

ㅇ 박상은 의원 포탄 공개 관련

 

- 아침에 저희 당 인천 중구 옹진, 이번에 연평도를 지역구로 가지고 계시는 박상은 의원께서 북한이 쏜, 그리고 연평도에 떨어진 포탄을 공개했다. 이것을 어떻게 가지고 올 수 있느냐는 의문을 가지고 있고 또 질문이 들어왔다.

 

- 박상은 의원께서는 군 측에 이야기를 하고 반출증을 쓰고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저희 당은 오늘 공개가 끝났기 때문에 지금 국방부와 협의해서 오늘 중으로 군에 다시 반납을 하기로 했다. 절차상 군의 허가를 받고 반출증을 쓰고 가지고 나왔고, 다시 반납증을 쓰고 그렇게 반납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혹시 무단 반출한 것이 아니냐 라는 오해를 가지신 분들이 있다면, 제 설명을 귀담아 주시면 감사하겠다.

 

ㅇ 민주당의 책임 공방 관련

 

- 그리고 민주당이 지금 정부의 책임을 자꾸 논하고 있다. 물론 정부의 책임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지금 단계에서는 정부의 책임을 논하기 앞서 북한에 대한 대응, 응징을 논할 때이다.

 

- 앞서서 말씀드렸지만, 미국에서 9.11테러가 일어났을 때 어느 누구 초창기에 미국 야당, 미국 언론에서 ‘정부가 테러리스트를 체크를 잘못했니’ 라는 이런 보도,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았다. 테러리스트에 대한 강한 응징을 논하고 강한 응징을 하자는 주장이 있었을 뿐이다.

 

- 지금 정부의 책임을 논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합치된 목소리를 내야한다. 혹여나 이런 책임공방을 벌이면서 북한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는 것이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 전세계는 북한에 대해서 규탄을 하고 강한 응징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정작 책임론을 가지고 북한에 대한 응징이 희석되고 또 그런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 지금은 북한에 대한 강한 응징, 다시는 이런 일 재발되지 않도록, 북한이 이런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우리 국민들의 합치된 목소리를 내야할 때이다.

 

- 여기서, 정치권에서 ‘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라고 이야기한다면 북한이 비웃을 것이다. 언제든지 공격하더라도 ‘남한은 분열되어 있어서 자기들에게 손 한번 쓰지 못하는 약한 나라다. 약한 곳이다’ 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우리가 합일된 목소리를 낼 때이다. 지금 이 순간만은 합일된 목소리를 내야할 때이다. 책임소재 공방은 조금 뒤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다.

 

 

 

2010.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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