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11. 1. 5(수) 14:00, 동교동 자택에서 김대중 前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상근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두 분은 먼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넸다. 먼저 이희호 여사께서 “바쁘신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란다. 제가 미리 자주 찾아뵈어야 하는데, 영결식 때 여사님을 뵙고 그 후에 1주기 때 묘소에서 한번 뵈었다.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고 난 후에 여사님을 두 번 뵈었다. 여러 가지로 나라에도 걱정할 일이 많고 이것저것 마음 쓸 일이 많으신데,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한테 당부하실 말씀이 있으면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했고, 이희호 여사께서는 “잘 하고 계신다. 정치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국민이 어떻게 하든지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어 주시면 될 것이다.”라고 했다.
-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워낙 많은 업적을 남기시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런 높은 업적에 대해서 굉장히 존경을 한다. 좀 더 사시면서 여러 가지 우리 정치권에 많이 해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생각보다도 먼저 일찍 가셔서 서운하다. 개인적으로도 저는 김대중 대통령께 과거에 은혜를 좀 입은 적이 있다.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그게 1995년인데 대통령께서 영국에 유학 가셨다가 돌아오셔서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던 때이다. 그때 우리 법조인들이 새정치국민회의에 많이 입당했다. 당시 권노갑 의원이 다니면서 많이 영입을 했는데, 지금도 민주당에서 일하고 있는 분이 유선호, 천정배, 추미애, 이런 분들이다.”라고 하자, 이희호 여사께서 “(권노갑 의원은 대통령께서)1963년 목포에서 처음 출마할 때부터 비서역을 하면서 수고를 많이 했다. 마음이 고우신 분이라 모든 사람들한테 잘한다.”라고 했다. 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 “저도 권노갑씨가 한번 오라고 해서 권노갑씨와 저와 비서실장으로 있던 정동채씨와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동교동에서 식사를 했다. 그때 저는 영부인님을 처음 뵈었다. (그때 처음 뵈었을 때 여사님께서) 밥을 나르는 둥 시중을 하고 있었다. 밥도 잘 먹고 말씀도 잘 듣고 왔다간 일이 있다.”라고 했고, 이희호 여사께서는 “여당에 여성 국회의원 수가 늘어났는데, 앞으로는 좀 더 여성들에게 관심을 주셔서 더 많은 분들이 국회의원으로서 여성을 대표하여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하자,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는 “말씀을 잘 받들겠다. 우리 당에 여성의원들이 비교적 많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이희호 여사께서는 “그 전보다 많다. 인구가 반반이므로 국회의원은 3분의 1도 안 된다. 앞으로 3분의 1은 되도록 해달라.”라고 했다. 안상수 대표최고위원께서 “판검사 등 법조인들도 50%를 넘어간다. 우리 배은희 의원도 세포분자생물학 박사를 해서 이공계통으로 영입이 되어 왔다. 앞으로 우리 당에도 많은 여성들을 모시도록 하겠다. 참, 내일이 김대중 대통령의 생신이라고 들었다. 1971년도에 (대통령) 처음 출마를 하셨는데, 제 고향인 마산에 유세하러 오셨다. 그때 하도 연설을 잘 하셔서 제가 몇 군데를 따라다녔다.”라고 하자, 이희호 여사께서는 “저는 유세에 별로 다녀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배은희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1. 1.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