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에 자중하라고 말하기도 거북스럽게 한다.
가족들이 애끊는 심정에서 누구를 붙잡고 하소연도 하고, 분노도 터뜨릴 수 있는 상황 등은 충분히 이해되는 일이다.
이에 대한 보도를 인용해 실종자 가족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를 비난하며 흠집 내는 일은 매우 몰상식한 태도다.
현장에는 이런 상황과 달리 도움을 요청하는 절규도 있고, 이에 힘이 될 수도 있는 상황 또한 있을 수 있다.
정치인이라면 아니 일반 국민이라도 아픔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종자 가족을 찾아가 위로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구조작업에 힘을 모아가는 것은 당연한 도리다.
오히려 민주당처럼 책상에서 논평이나 하며 뒷짐 지고 있는 일이야말로 한심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 비난의 논리라면, 민주당은 정치쇼 하러 현장에 가선 안 된다.
현장에 나타나선 안 된다.
쇼라고 여기는 현장방문이 언제 어떻게 뒤집힐지 지켜볼 것이다.
현장에 달려가 작은 도움을 주고 싶은 인지상정의 마음마저 악담과 선동으로 공격하는 그 못된 버릇, 당장 버려라.
2010. 3.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강 범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