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며칠 전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우리 측을 탓하며 금강산과 개성관광 파기하겠다는 협박을 했다.
관광을 가로막고 있는 측은 바로 북한 당국인 점은 주지의 사실인데, 이런 상투적인 공세는 남북관계 정상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관광객의 신변 안전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이 우선이지, 억지와 생떼도 모자라 황당하기 그지없는 공격을 하는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
원인 제공자인 북한의 이런 태도는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그동안 북한이 보여준 대화의 제스처도 진정성과 거리가 있었다.
강온전략을 번갈아 가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켜왔다.
게다가 북한 당국은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해 비방과 위협까지 하고 나섰다.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북핵 위협이 바로 한반도 평화에 역행하는 일인데, 그에 대해선 눈을 감고 연례적인 방어훈련에 눈을 부릅뜨고 있는 것이다.
북한 당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말로만 대화를 외치지 말고 진정성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관광객 피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서다.
억지와 도발 대신 남북 교류협력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북한의 진정어린 자세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다.
2010. 3. 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청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