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핑계로 대통령의 지역방문 일정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공연한 트집이다.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당시 대통령이 대놓고 ‘여당이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가 선거법 위반 시비에 오른 것을 생각하면 민주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이 가면 표심이 한나라당으로 쏠릴까 봐 걱정하는 것 같은데, MB정권 2년을 총체적 실패라고 비하해온 민주당이 왜 그런 걱정을 하는지 앞뒤가 안 맞다.
선거 핑계를 대는데, 대선, 총선, 지방선거, 철마다 돌아오는 재보궐 선거 등 선거로 지고 새는 나라에서 선거 때문에 일하지 말라는 것은 아예 국정을 손 놓으라는 것이다.
대통령의 언행이 선거법상 문제가 있는지는 선관위가 판단할 일이지 야당이 정략적인 목적으로 공세를 벌일 일이 아니다.
국정의 일상적 업무까지 사사건건 선거와 연결시켜서 공격하는 야당의 태도야말로 선거를 불필요하게 과열시키는 주범이다.
오로지 일로써 국가에 보답하려는 대통령에게 일하지 말라고 발목 잡는 것보다는 백화점식 선거를 통폐합해서 선거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상책이다.
2010. 3.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