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작년 7월 민주당 의원 3인이 입을 다문 채 그러나 소란스럽게 의원직 사퇴서를 던졌다.
어제 그분들이 슬그머니 그러나 웃으며 의원직 복귀를 선언했다.
이렇게 정치를 희화화시킨 한편의 정치쇼는 막을 내렸다.
애초부터 끝이 뻔한 쇼였기에 어느 국민도 그 웃지 못할 콩트에 일말의 관심조차 두질 않았다. 그 진정성 없는 허무 코미디의 실체를 이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철저히 외면만 받는 처지, 그 시대착오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태도에 스스로들 지쳐갔을 것이다. 그렇다고 진솔한 자기반성도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
앞으로, 다시는, 아무렇지도 않게 국민을 우습게 여기며, 국회와 국회의원 전체를 도매금으로 비난받게 하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자행되어선 안 된다.
차제에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표를 내면 그 의사를 존중해 자동 수리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2010. 1. 11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황 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