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기쁜 성탄을 맞아 오늘 하루 온 누리에 감사와 기쁨과 사랑과 화목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특히 추운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성탄이 되기를 기원한다.
성탄의 아침에 우리 국회가 국민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은 9일째 점거된 예결위회의장과 고장난 시계처럼 멈춰버린 예산심의 시한뿐이라는 점이 부끄럽고 송구하다.
경제난이라는 혹독한 추위 속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을 고달픈 민생을 우리 국회가 더욱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죄스러운 마음뿐이다.
연내 예선 처리가 끝내 무산돼서 준예산 집행이라는 초유의 비상경제체제가 눈앞의 현실로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되고 불안하다.
야당이 막무가내 식 예산발목잡기로 민생을 사지로 몰아넣어서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신뢰의 선까지 넘어서버리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 하지 않고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을 위해 제물로 드리기 위해서 왔다고 하셨다.
그 속에 인류 구원뿐만 아니라 각자가 가야할 인생의 길과 지향이 있다.
뜻 깊은 성탄을 맞아 우리 정치권이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의 청치가 아니라 이웃을 섬기고 나라에 헌신하는 정치, 희생과 봉사의 정치를 붙잡고 겸허히 돌아보고 생각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2009. 12.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