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정권 X-파일 중 한 개의 밀봉이 뜯겨졌다.
어떻게든 법정에 서는 것을 피하기 위한 노 전 대통령의 총력전도 시작됐다. 어떻든 노 전 대통령이 결국 우리 정치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
돼지저금통으로 어린애들 돈까지 끌어 모아 대통령에 당선된 분이다. “반칙과 특권에 굴하지 않고 처절하게 맞서 싸워온 노무현 당선자”라는 평가를 받은 분이다. 그래서 국민은 너무도 다른 그 두 얼굴에 실망을 금할 수 없는 것이다.
또 청렴과 도덕성을 자신들의 전유물로 자랑하며 행세해 온 그 주변세력의 유창한 거짓과 화려한 가식에 대한 배신감도 지울 수 없는 것이다.
그간 속고 또 속아온 국민의 상심을 어찌할 것인가? 수 백 억원을 들여 봉하마을을 치장하고 사저를 지었을 때도, 그곳에 국가비밀기록물을 옮겨놓고 사유화 했을 때도, 인터넷으로 상왕정치를 하려 했을 때도, 국민은 그래도 ‘혹시나’ 했다. 그러나 결국 ‘위선’의 상징이 되어가고 있다.
이 X-파일에 등장하는 노 전 대통령과 그 주변인사 들이 그들의 신분과 돈을 이용해 어떤 부당한 정치적 경제적 이득을 서로 나눠가졌는지, 그 주고받은 구체적인 특혜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 그 검은 뒷거래에 대해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는 것, 그것이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을 구하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길이다.
2009. 4. 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