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4월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분별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여야는 주공과 토공 통합법을 4월 첫 주에 처리한다고 합의했다.
그 약속을 지키지는 않고, ‘정쟁의 소재가 필요해’란 태도로 국회를 또다시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자신들의 신뢰파기 행동을 뒤집어씌우며 국회 파행 협박까지 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다. 대단히 유감이다.
더불어 오늘 민주당은 또다시 허공에 독백을 했다.
마치 경제가 무너지고 민주주의마저 퇴행하기를 바라는 듯한 아전인수식 해석만 늘어놓은 것이다.
경제가 어렵다면, 경제가 나아지도록 대안을 내놓고 위기탈출에 동참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회의장에서 대화와 논의를 외면하고, 툭 하면 밖에서 피켓을 들거나 여론을 선동하는 태도가 바로 민주주의의 퇴행적 행태다.
우리 사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정부의 조치에는 악담을 퍼붓는 행동도 여전하다.
민주당이 원내 제1야당으로서 좀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4월 국회는 일자리 추경, 비정규직 관련법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촌음을 아껴서 생산적 국회를 만드는 데 협조해야 할 것이다.
2009. 4.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