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치가 경제를 합리적으로 뒷받침해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야당이 여당을 건강하게 견제해야 정치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선뜻 좋아지지 않는 경제지표들을 확인하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매일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것이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실업에, 서민들의 한숨 소리는 높아만 가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도 경제를 일으킬 불씨를 살리기가 힘든 게 지금이다.
동네 경기 살리기, 체감 경기 살리기를 위해 지금 정부와 한나라당은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쓰고 있다. 다섯 군데에서 치러지는 4월 국회의원 재보선 역시 그 동네 경기를 살릴 수 있는 인재를 뽑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정부가 무너진 법질서와 사회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 조차도 ‘공안탄압’이라는 1980년대식 구호로 왜곡해서 민주당이 뭘 얻을 수 있을지 의아하다.
부자와 서민, 대기업과 영세기업, 분배와 성장 등의 이분법적인 구태를 벗고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민주당 내부의 노력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도 안타깝다.
민주당이 부디 30년 전의 구태를 벗고, 한나라당에 대한 건강한 견제, 대안 있는 비판으로 듬직한 국정의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9. 3.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