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정권에서 남북관계를 총괄하고 기획하는 부서가 ‘통일전선사업부’(약칭 통전부)이다. 통전부는 김일성의 고려연방제, 즉 남한에서 대중혁명을 통한 적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남한과 해외에 종북주의 세력을 키워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통전부는 여타 대남공작기관들을 지휘하며 남한 내 종북주의 세력을 조정하는 두뇌역할을 하고 있다.
이 통전부의 위장명칭이 바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약칭 조평통)이다. 즉 적화통일 의도를 숨기고 마치 통일을 지향하는 단체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평양시 모란봉 구역 통전부 청사 정문 옆 귀빈실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라는 가짜 간판이 걸려있다.
이 조평통, 즉 위장 통전부에서 발표하는 성명이나 담화는 통전부 조국평화통일서기국의 각 과에서 만든다. 서기국은 각종 대남공작을 기획, 집행하는 통전부 핵심부서로 일명 '어머니 연락소'라고 불린다.
오늘, 국내 언론에 이 대남공작조직의 담화가 보도됐다. 대한민국을 멸하기 위한 공작을 하는 통전부의 이런 선전선동이 여과 없이 그대로 전달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의문이다. 더구나 이는 국내 종북좌파 세력에게 반정부투쟁의 선전지침, 활동지침을 전달하는 공개지령이 되고 있다.
오늘 담화에 “남조선 인민들과 온 겨레의 요구대로 하루빨리 정권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는 대목이 있다. 국내 종북좌파 세력에게 본격적인 정권퇴진투쟁을 시작하라는 지시이다. ‘위장 통전부’, 조평통의 막말 담화를 엄중경고하며, 이제 그만 그 입 다물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선 ‘언론의 힘’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 ‘조평통’류의 저급한 담화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대남공작을 격퇴하는 힘이다.
2009. 3.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