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오늘 오후 퇴임한다.
평생을 국가가 부여한 명을 수행하다, 이제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경찰을 떠난다.
그리고 경찰은 여느 때와 똑같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일할 것이다.
불법폭력 앞에 짓밟히고 매를 맞아도 경찰은 아프다고 말하지 않았다. 부당하고 험악한 욕설에 상처받으면서도, 경찰은 힘들다는 내색도 하지 않았다. 불평하지도 않았다.
대신, 경찰은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그리고 또다시 그 깊은 상처를 스스로 꿰매며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그곳에서 국민을 위해 법질서를 지켜내기 위해 그 어떤 희생도 감수할 것이다. 그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경찰이 가야만 하는 험난한 길이기 때문에.
경찰에겐 정파적 이해관계가 없다. 그저 헌신할 뿐이다.
경찰을 천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한 사람이 떠난다.
떠나가는 그의 뒷모습이 아름답다.
그의 마음이 경찰에게 남아있기 때문에.......
2009. 2.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