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다. 학생들이 모두 학교에 간다. 국회도 개회했다. 늦었지만 이제 겨우 내 밀린 숙제를 해야 할 시간이 됐다.
싸우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 그간 미뤄놓은 법안들을 책상에 수북이 쌓아놓고 토론해야 한다. 자기 맘에 안 드는 법안들은 무조건 책상에서 치우라는 것은 공부하지 말자는 것이다.
2월엔 ‘경제’하자. 경제 책 펴고 경제 살리는 숙제하자.
책은 보지도 않으면서 표지에 낙서하고 나쁜 욕이나 써놓는 불량한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지난번에도 책상위에 올라가 책 공책 걷어차며 주먹질하더니, 개학하자마자 또 학교 밖으로 뛰쳐나가 불장난이나 하는 것은 스스로 학생이길 포기하는 것이다. 이미 땅끝마을까지 망신살이 뻗쳤는데, 얼마나 더 학교 망신을 시켜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2월엔 공부하자. 경제하자. 봄이 오기 전에 어서 못 다한 숙제를 마쳐야 한다. 우리는 열심히 경제하겠다. 주먹놀이 좋아하는 학생들은 제발 공부하겠다는 학생 방해하지 말고, 싸움 걸지도 마라. 우리는 싸울 시간도, 놀 시간도 없다.
지금은 ‘경제’해야 한다. 우리 가족, 동료, 회사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서...
2009. 2.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