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15억을 빌린 차용증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상환기간 1년, 이자율까지 명시 된 차용증까지 써줬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돈은 아니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빌린 15억이 문제가 되는 돈이 아니라면 사용내역과 상환할 돈에 대한 출처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대충 얼버무리려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까지 크게 성공하신 분이 뭐가 부족해서 탈세와 불법 주식거래로 검은 돈을 번 박 씨 에게 왜 부정한 돈을 빌렸는지 돈도 권력도 하나 없는 순박한 국민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다.
말도 할 말이 있고 가려야 될 말이 있듯이 돈에도 명확한 기준이 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처럼 만약 노 전 대통령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돈이라 하더라도 불법과 부정으로 돈을 번 박 씨 같은 범법자에게 손을 벌린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만약 노 전 대통령의 15억 차용증이 음성적인 불법 거래였다면 그동안 형과 측근의 권력형 비리는 단순한 전주곡에 불과 할 것이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실제로 박 씨 에게 돈을 빌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명목으로 돈을 받고 차용증을 쓴 것인지 철저히 조사해 한 점 의혹 없이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
2008. 12. 30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