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 노조를 비롯해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 출정식 현장에서 한나라당 의원 5명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의원들의 휴대폰 전화에는 욕설이 난무한 문자 메시지가 폭주해 업무마비와 함께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방송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 십 년간 공영 전파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누린 자신들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 정보를 유출 시킨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현행 신문방송 겸영(兼營) 금지 조항은 정보화 시대를 넘어 4세대인 미디어 융합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세계 흐름에 대 못질 하는 것이다.
인터넷TV 등 미디어 융합이 본격화되면 연간 수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고용효과 증대로 그 이익은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 갈 수 있다.
전언노의 미디어산업 관련 법률 개정안 반대는 급변하는 세계 조류를 거부하고 미디어산업의 활성화를 가로막는 시대착오적 행위다.
생산 없는 투쟁과 구태의연한 투쟁은 미담(美談)이 아니라 괴담(怪談)이다.
조직의 집단 이기주의를 위해 국민의 재산인 전파를 자기들 마음대로 쥐락펴락 하려는 구태에 대해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미디어법 개정을 언론탄압으로 몰아가고 시대적 흐름을 가로막는 일부 방송사 노조의 총파업 행위는 독선이요 오만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다양한 여론 형성과 한 차원 더 높은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라도 선의의 경쟁을 도입할 때가 됐다.
전언노는 개인정보 유출로 정신적 고통을 격고 있는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또한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민을 위해 더 좋은 방송을 만드는 길만이 국민의 사랑도 무한 경쟁시대에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2008. 12. 29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