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곤경에 처한 민주당의 처지를 이해한다.
지지기반 지역발전 예산에 대한 민심과 당 지도부의 어긋난 행보에 대한 당내 반발이나 해당 지역의 비난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국민과의 약속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자신들의 잘못을 모면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예결특위위원장 등에 대한 희생양 삼기 공세는 더욱 잘못된 행태다.
근거도 없이 허황된 정치색 짙은 구호와 주장으로 인격적인 폄하까지 하는 것은 정도가 지나치다.
뒤에선 지역 예산을 챙기고, 앞에선 전체 예산안의 일부분을 정치 쟁점화시키는 태도는 민주당의 위기를 밖으로 돌리려는 참으로 어색한 일일 것이다.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지방재정 지원을 확대한 이번 예산안은 민주당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예산안 통과에 대한 정치공세나 흠집 내기는 이쯤에서 중단하길 바란다.
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가 솔선수범의 자세로 앞장서려는 마당에 좀 더 통 큰 자세로 협조하는 야당의 모습이 필요하다.
정략이 아닌 국민과 나라를 위해 충성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기대한다.
2008. 12.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