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노무현 정부시절에 KAL기 폭파사건의 진실을 뒤집기 위한 음모가 있었다고 한다.
KAL기 폭파범의 한 명인 김현희씨가 10월 하순에 세상을 향해 띄운 장문의 편지에 나와 있다.
당시 국정원과 경찰, 방송사, 시민단체 등이 서로 긴밀하게 공모하여 김현희 등에 의한 KAL기 폭파사건을 북측에 의한 <대남테러사건>이 아니라 남측 정보기관에 의한 <테러조작사건>으로 진실을 180도 뒤집으려는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 김현희씨가 진실을 지키기 위해 자신과 가족의 사생활을 유린당해가며 버틴 덕택에 조작자들의 음모는 무위로 끝났다.
<과거사위원회>는 이번 역사적 조작사건의 실행자들을 밝혀내고 그 배후도 조사해야 한다. 이 정도의 간 큰 공작을 힘 있는 기관들이 척척 손발을 맞춰가며 실행했다면 배후에 최고 권력자의 신호가 있었을 개연성이 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음모의 세력들에게 유린당해야만 했던 김현희 씨의 인권, 엉뚱한 곳에 분노를 돌려야 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은 가족들의 희생에 대해 보상해 주어야 한다.
<국회>도 <KAL기 폭파사건 진실조작 조사위원회>를 띄워야 한다.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2008. 11. 2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차 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