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이 남북관계를 뒤로 돌리고 있다.
개성공단마저 정치군사 논리에 매몰시키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일이다.
어지러운 내부 단속, 남한정부 길들이기, 미국 새 정부에게 큰 선물이라도 얻어 볼 속셈 등이라면 그런 태도의 유통기한은 만료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강경하고 고압적인 자세로 남북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불량한 자세로는 설사 그 무엇을 얻은 들 체하고 탈이 나게 마련이다.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
북한은 닫힌 사고를 벗어나 열린 자세로 대화의 마당으로 나와야 한다.
이런 북한의 어긋난 조치에 속고 있는 우리 일부의 모습도 유감이다.
지금 같은 몰상식적인 북한의 태도에는 숨죽이며 남북관계를 바로잡아가는 정부를 비난하는 정략적 태도야말로 남남갈등을 노리는 북한의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다.
대북정책의 단추를 잘못 끼워 북한의 오만과 독선에 말 한마디 못했던 세력이 북한의 저의에 따라가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동포애보다 체제와 권력유지에 급급한 북한당국의 변화가 바람직한 남북관계를 열어가는 열쇠라는 냉엄한 현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08. 11.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