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북한 당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하는 기관지이다.
그런데 논조가 왜 그리도 천박하고 저속한가?
길거리에 뿌려지는 삐라도 이처럼 저속하진 않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측이 입이 닳도록 외치는 같은 민족인 5천만 남한국민의 대통령이다.
북측이 금강산에서 선량한 남한 시민에게 총질을 해댔는데도 넓고 크게 생각해서 6.15정신과 10.4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분명히 발언한 사람이다. 그런데 역도라느니, 수작질 한다느니, 이래도 되는가?
생각 있는 남한 사람들은 개성공단의 속사정을 알 만큼 안다.
북측이 당국에 충성하는 사람, 당 간부와 혈통이 닿는 사람만 뽑아서 개성공단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 그 사람들은 일거수일투족 북한 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 월급의 상당부분을 나라에서 떼어 간다는 사실을 잘 안다.
여기에 기숙사까지 지어 주면 어떻게 될까? 북한 당국이 조종하는 집단수용소가 될 것이 뻔하다.
북측은 이명박 대통령의 딱 맞는 이야기를 ‘반통일’이라고 쏴대는 순간 스스로가 ‘통일’이라는 신성한 단어를 오염시키고 있으며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 간다는 것을 모르는가?
북한 정권은 그동안 협박하고 생떼 쓰면 그럭저럭 들어주는 남북관계에 익숙해 왔다. 남측에 대한 거짓선전을 무기삼아 인민을 학대하는 자신들의 정당성을 획득하는 방법을 애용해 왔다.
그러나 이젠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생떼쓰기와 거짓선전으로 북한 주민과 세계 시민의 눈을 가려온 지 벌써 60년이 넘었다.
북한 당국자님들,
수준 낮게 떼쓰기하고 공갈치는 것은 한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는 짓이 아닙니다.
이제 그만 합시다.
마지막으로 덧붙인다. 우리가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에게 금도를 지키듯 북측도 남한의 대통령에게 금도를 지키기 바란다.
2008. 9. 2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차 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