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 지수에 편입에 확정됐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FTSE는 미국 모건스탠리의 MSCI지수와 더불어 국가별 투자비중을 결정할 때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는 양대 투자 지표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증시는 선진시장에 편입되어 자금의 유치나 시장안정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요즘 미국발 금융시장 경색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한국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이번 소식은 전 국민에게 가뭄 뒤 내리는 단비와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최근 파산에 따른 리만 브라더스 인수건이나 외평채 발행건등을 통해 우리가 국제 금융시장의 정보와 네트워크가 현저하게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은 네트워크의 싸움이다. 따라서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신뢰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이후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는 우리에게 소중한 반면교사가 아닐 수 없다.
미국의 금융당국은 90년대 초 일본의 버블붕괴와 10년 장기 불황 등에 대해 일본의 정책적 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우리도 이번 미국 시장의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우리가 견고한 선진금융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금융 감독이나 법제도를 어떻게 정비해야 할지 면밀히 검토해야 할 때이다.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정진하고, 정부와 국민 그리고 여야 정치권 모두 심도 깊은 노력이 필요할 때이다.
2008. 9.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