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직후 열린 오늘 한중 정상회담은 한중관계의 대승적(大乘的) 전환점을 마련한 중요한 회담이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이며, 중국 국가주석 재임기간 중 최초의 두 번째 방한이다.
한중 정상 간의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외교의 지평이 넓혀지고 있듯이, 양국 간 관계도 한 차원 높아진 적극적 협력모델을 통해 실질적으로 변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환영한다.
얼마 전 양국 정상이 합의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전면적 추진을 구체화함으로써 이제 한중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협력의 전기가 마련되었다.
경제 분야에서도 주식, 은행, 보험 등 금융시장에서 상호진출을 확대하고, 에너지와 첨단기술 등 그간 상대적으로 교류가 저조했던 분야들로 협력관계를 넓힘으로써 상호이익과 공동번영의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게다가 양국이 국제인권 분야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 한 것에 주목한다.
무엇보다 한중 양국의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2005년 9.19 공동성명에 의거한 북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국의 실질적인 협력과 건설적 영향력도 적극 기대한다.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지 16년이 되었다. 이웃의 힘은 서로 이해하고 도와주는 데 있다. 이제 양국은 활발한 교류협력으로 공동번영의 길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2008. 8.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