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공천헌금 수수혐의와 관련하여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정작 소설을 쓰고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은 회기 중에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나 구금되지 않는 불체포 특권을 악용해 검찰소환을 불응하고 있는 문대표 자신이다.
문 대표는 정계 입문 이후 입으로만 새 정치를 표방했지 실상은 기성 정치인들 빰 칠만큼 놀라운 기행정치를 펼쳐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 동안 두 딸에 대한 거액 증여, 총선을 도구화하여 정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당채 발행, 선진당과의 야합 등 문대표의 일탈된 정치기행의 종착점은 끝이 없다.
국회는 법을 입안하고 만드는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은 누구보다 법을 더 철저하게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니 권리이다.
문 대표와 창조한국당의 말대로 정말 검찰 수사에 문제가 있다면 당당하게 출석해서 자신의 결백함을 떳떳하게 밝히면 된다.
그렇지 않고 출석 자체를 거부하며 야당대표 죽이기니 탄압이니 하며 정치쟁점화 시키는 것은 공당 대표와 국회의원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에서 국민에게 깨끗한 정치를 표방해온 문 대표가 법을 무시하고 계속 소환에 불응한다면 이는 국민을 두 번 속이는 것이다.
문 대표는 더 이상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방패삼아 뒤에 숨어있는 비겁한 행동을 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 조사에 순순히 응하는 것이 새정치를 표방한 정당의 대표로서 도리이고 순리일 것이다.
2008. 8. 21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