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지난 기간이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고 했다.
‘잃어버린 10년’ 운운하는 사람은 유신독재로 돌아가려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소득 1만 불에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허우적댔다.
세계가 다 뛰는데 우리만 멈추어 섰다.
그래서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것이다.
10년간 앞으로 못 나아갔다는 뜻이지 10년 전 과거로 거슬러 가자는 뜻이 아니다.
김 전 대통령 말씀은 자동차가 제자리에 서 있어서 고장이라고 하니까 뒤로만 안 가면 고장은 아니라고 우기는 것과 같다.
어른의 말씀에 토를 다는 것이 참 죄송스럽지만 아닌 것은 아니다.
무슨 말씀을 하셔도 지난 10년의 귀중한 시간을 허송세월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더군다나 김 전 대통령께서 죄 많은 아들을 억지로 국회의원 시키려고 무리를 하신 뒤에는 그 말씀에 그다지 무게가 안 실린다는 점도 고려하셔야 한다.
2008. 8.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차 명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