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미국 국립지리원 미국지명위원회가 지금까지 한국령으로 표기됐던 독도-리앙쿠르 암에 대해 특정국가의 주권이 지정돼있지 않은 분쟁구역으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민국의 영토며 고유 명칭인 독도를 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한 것도 모자라 미국이 이제는 한국 영토라는 사실까지 부정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한?일간의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이 아닌 일방적인 일본 편들어주기로 밖에 볼 수 없다.
마침, 데이비드 스트라우브 전 국무부 한국과장이 워싱턴 정보지 넬슨 리포트에 미국이 어느 한 쪽 편을 들거나 중재에 나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엄연한 한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문제를 다른 나라가 중재하거나 한 쪽 편을 들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오히려 지나친 월권행위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미국 정부의 이 같은 어정쩡한 태도는 의도적으로 중립을 취하겠다는 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일본을 지지하겠다는 거 아닌가?
전통적인 우방국인 미국이 그동안 한국령으로 표기 했던 독도를 분쟁구역으로 표기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과 한국민은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미국 지명위원회는 독도 표기가 한국령에서 분쟁구역으로 바뀌게 된 경위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줘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긴 말이 필요 없다. 미국은 지금 당장 독도를 원위치로 되돌려 놓아야 하고 일본도 독도 도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대한민국과 한국민은 우리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과 고통도 감내 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2008. 7. 2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