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합동조사단 중간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관광객들의 증언과 숙소인 호텔 등에서 확보한 CCTV 분석 결과 등을 통해 사건개요를 어느 정도 알게 되었지만, 북한의 비협조로 현지조사를 실시하지 못해 의혹만 쌓인 채 피격 경위나 사건의 성격 등 사건의 실체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도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자료 수집과 증언 확보 등을 계속할 예정이라는 방침을 밝혔지만, 이번 사건에 대한 열쇠는 북한 측이 갖고 있다.
무장도 않은 민간 여성 관광객이 피격되었는데도, 사건 발생 2주가 지나도록 현장조사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은 참으로 납득하기 힘들다.
지금이라도 북한은 성의있는 사과와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정부도 북측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 재발방지 확약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08. 7.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