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3달 동안 검찰이 공기업 비리를 수사한 결과 21개 기관에서 100명이 넘는 직원들의 비리혐의를 적발했다.
공기업 내 위아래는 물론 노조위원장까지 심각한 도덕적 해이 현상의 실태가 드러난
것이다.
15억원의 공금을 횡령해 도박과 유흥비로 탕진한 말단직원, 직원 채용과 승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하고 직원 격려금도 유용한 이사장, 장비 납품업체 선정 관련 2억 여 원을 받은 노조위원장, 업자와 결탁해 성접대 여행과 뇌물을 수수한 직원들, 허위물품 구매요청서를 제출해 연구비 명목으로 9억 여 원을 횡령한 연구소 연구원도 있었다.
심지어는 유가상승에 고통 받는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유가보조금과 재래시장 영세상인 지원 보조금을 횡령한 파렴치한 경우도 있었다.
가히 비리백화점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신의직장’이란 국민적 비난을 받아오던 공기업이 이번엔 ‘비리직장’이란 오명까지 들어도 마땅하게 되었다.
이런 비리를 숨기고 비리직장을 유지하기 위해 공기업 개혁을 거부한 것인가? 이는 뿌리 깊은 부패로 부를 치부하며 나만 살겠다는 천박한 조직 이기주의일 뿐이다.
이런 공기업으로는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정부도 공기업 내부의 고질적인 비리를 근절하여, 국민을 위하고, 나라 경제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해야 한다.
2008. 7.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