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금강산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다.
북한 당국은 지금까지도 우리 정부의 남북 공동조사 요구나 전화통지문 접수도 거부하고 있다.
무고한 생명에 대한 총격을 가해 놓고도 성의 있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자국의 선량한 관광객이 살상되면 정부로서 국민의 생명과 신변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정부가 개성 관광지에서도 이런 상식 밖의 일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은 납득할 만하다.
북한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라도 당장에라도 진상 규명 조치를 허용해야 한다.
북한은 체제와 이념을 떠나 동포라는 기본적 자세를 갖고, 사죄, 합동조사, 재발방지대책, 신변안전 대책 등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정부도 다음 주에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금강산 피격 사건에 관한 진상조사 촉구 결의안’ 추진 등 국제사회와의 공조대책 마련을 포함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2008. 7. 1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윤 상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