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일본 정부가 끝내 해서는 안 될 선택을 하고 말았다.
교과서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성숙한 주권국가임을 망각한 심각한 역사 도발이자, 명백한 영토주권 침해 시도이다.
오늘 결정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일본이 과거 군국주의 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反문명국가라는 선언과 다름없다.
한일 정상의 성숙한 한일 신시대 개척 약속도 구두선에 불과하다.
향후 일본 내 교과서 제작과 학습지도에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일본 내 역사 왜곡의 만연 현상도 우려된다.
정부는 강력하고 단호한 조치로 일본의 도발을 막아야 한다. 국회도 초당적인 자세로 필요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번 일본의 도발을 바로잡기 위해 국제사회와도 확실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일본 정부는 과거로의 회귀는 미래로 나갈 수 없음을 인식하라. 이제라도 역사 도발을 철회하고, 영토 주권 훼손 시도를 즉각 중지하라.
그렇지 않을 경우, 향후 발생할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 측에 있다는 점을 밝힌다.
일본이 독도에 대해 그 어떤 도발을 한다 해도, 독도는 절대로 일본 땅이 될 수 없다.
오늘 한나라당은 독도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실효적 지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오늘과 같은 일본의 도발을 무력화시킬 것이다.
2008. 7.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