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이 촛불집회 주최 측에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오늘은 거당적으로 촛불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한다.
원내 제1야당이 마땅히 해야 할 국회 원구성도 하지 않은 채,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니 이는 극단적인 자기부정의 발로다.
일부 세력이 주도해 쇠고기 문제를 빌미삼아 정부의 퇴진을 외친지도 두 달이다.
원내 제1야당인 민주당이 지금도 자기역할을 포기하고, 여기저기 눈치를 보며 반사이익이나 누리려는 태도는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국회는 代議민주주의 공간이다. 길거리 정치를 하라고 국회의원을 뽑아 준 것이 아니다.
국민의 대표로 선출된 자신들이 국회를 내동댕이치고 길거리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국회의원을 포기하겠다는 처사다.
민주당이 자신들의 존재와 위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시민단체 노릇은 그만해야 한다.
당장 국회에 들어와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과 곤경에 처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2008. 7.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