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민주당 원내대표가 쇠고기 정국의 큰 단락이 지어졌다며 정국 관리의 근본적인 재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금주 말 국회 등원을 시사했다.
현 상황의 심각함을 잊지 않고 있어 다행이다. 이제 진정으로 당리당략이 아닌 국민과 국가를 우선하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이미 촛불도 변질되어 폭력과 깃발이 평화와 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고 있다.
60년 헌정사에 처음으로 국회수장조차 없이 국회가 존재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한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국회파업과 언제 잦아들지 모를 폭력시위 사이에서 민생은 더욱 어려워지고 경제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이 와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계층은 서민들이다.
민주당이 진정 서민정당을 표방한다면 잠시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지난번 민주당 지도부들이 국회등원을 강조하다 그 뜻이 좌절된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폭력 과격시위 현장에서 벌어진 공방이 국회등원의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 당권경쟁이 등원의 발목을 잡아서도 안 된다.
더 이상 민생을 발목잡고, 나라의 미래를 외면해선 안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등까지도 국회에서 논의하겠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의 책임있는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
새출발 한다는 각오로 당장에라도 조건 없이 국회에 들어와 민생이든 그 무엇이든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협조해야 한다.
2008. 7. 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