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은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 산화한 젊은 넋들의 숭고한 조국수호 정신이 다시 부활한 날이다.
그날 이후 항상 가슴속에 슬픔을 묻고 계실 유가족들께도 위로를 보낸다.
한동안 한적한 들판의 들풀처럼 외면 받고 버림받았던 6인의 꽃다운 장병들의 희생은 이제 더 이상 외면 받지 않을 것이다.
새 정부의 국가 수호 의지에 따라 그날의 명칭도 단순한 ‘교전’이 아닌 ‘제2연평해전’으로 바꾸었고, 추모행사도 올해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격상되었다. 지난 13일 해군사관학
교 등에 참수리호 전사자 흉상의 제막식도 가진 바 있다.
이제 나라가 나서고 나라가 보살펴야 한다.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하고 받들어야 한다.
당시의 뜨겁던 현장보다 뜨겁던 젊은 꽃들의 나라사랑 의지, 있어야 할 위치에서 맡은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며 산화한 모습은 오늘의 혼란한 대한민국에 커다란 교훈으로 다가온다.
분단이란 냉엄한 현실 속에서 튼튼한 안보가 있어야 지금의 경제위기 극복도 대한민국의 선진화도 가능하다.
2002년 6월29일 서해상의 참수리호와 장병들은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서 뜨겁게 살아 있을 것이다.
안보는 숨 쉬는 공기와 같다는 평범한 진리를 절대 잊어선 안 된다.
2008. 6. 2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