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MBC PD 수첩이 지난 24일 쇠고기 추가협상과 PD수첩 오보 논란의 진실 편에서 밝힌 오역 해명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PD 수첩의 진행자인 PD는 4월 29일 방영물에 대한 논란에 대해 일부 의역을 해 오해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며 자신들의 잘못을 번역가에게 뒤집어 씌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의 번역가는 번역자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지 말라고 강력히 항의 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해당 번역가는 PD 수첩의 결정적인 두 가지 실수를 지적 했다.
다우너(주저앉은 소)라는 단어자체가 광우병을 연결하는 것은 왜곡이라고 여러 차례 말했으나 PD 수첩 제작진은 무시했고 아레사 빈슨양의 사인이 확실하지 않은 것을 충분히 강조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문제는 번역문제가 아니라 제작의도를 마녀 사냥 식 으로 한 방향으로 몰아가려는 목적이 강조된 의도적인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PD 수첩이 지난 4월 29일 방영한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란 보도물이 프로그램 번역가에 의해 거짓으로 백일하에 드러난 것이다.
PD 수첩의 왜곡되고 과장된 보도로 국민은 광우병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었고 급기야는 파업으로까지 이어져 대한민국은 총체적 난국에 휩싸이게 되었다.
최소한 PD수첩 제작진은 기본적인 상식이 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이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광우병이라고 단정 지은 적 없다, 번역을 잘하지 않았거나 의역을 해서 오해의 여지를 남겼다는 식으로 반성도 정정도 하지 않고 있다.
PD수첩의 과장되고 왜곡된 보도로 인해 국민을 불안에 빠뜨리고 나라를 뒤 흔든 책임을 지고 MBC는 회사 차원에서 제작진을 징계하고 국민 앞에 사과방송을 해야 한다.
그길 만이 공영방송으로 최소한의 양심과 명분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선택일 것이다.
2008. 6. 26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