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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사장은 KBS를 더 이상 국민의 품에서 멀어지게 하지 말고 즉각 용퇴하기 바란다[논평]
작성일 200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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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방송 KBS가 정연주 사장의 방만 경영과 지도력 부재에 대한 직원들의 불신으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18일 KBS가 7개 방송지역 9개 송신소에서 송출 일시 중단 사고가 발생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유로 2008 축구 프랑스와 이탈리아전이 있던 18일 새벽 3시 35분 쯤 KBS 2 TV는 강릉과 대구 진주 등 7개 방송지역 9개 송신소에서 경기 시작 후 짧게는 17분에서 길게는 2시간 동안 방송이 나가지 않았다.

 

  KBS 자체 조사 결과 송출 일시 중단 사고는 송출센터 근무자의 직무 태만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고는 전국 9곳에 동시 다발로 발생했고 전시 및 재난 시 국가 위기 사항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는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은 데다 사고 보고조차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KBS PD협회의 노선에 반발하는 PD들은 지난 18일 KBS PD협회 정상화 추진 협의회를 결성해 협회 탈퇴와 협회비 납부 거부 운동도 벌이고 있다.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현직 PD만 10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PD들의 협회 탈퇴가 잇따르는 것은 협회 집행부의 친 정 사장 경영노선에 대해 쌓였던 불만이 일시에 표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KBS 송출사고와 PD들의 탈퇴 등 KBS가 처해있는 총체적 난맥은 단순히 회사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 사장이 계속 몽니를 부리고 사장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동안 KBS는 내부갈등이 더 심화되고 제2, 제3의 송출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정 사장이 진심으로 KBS를 아낀다면 이제 더 이상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용퇴하는 것만이 국민 방송 KBS를 온전하게 국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 올 수 있도록 만드는 지름길이다.

 


2008.   6.   25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김  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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