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연주 사장 사수를 내걸고 KBS 본사 앞에서 잇달아 열린 촛불집회에 민주당과 친 노무현 단체가 참여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KBS노조는 민주당은 KBS 촛불시위에서 빠져라 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시민들의 순수한 공영방송 지키기 촛불집회에 민주당이 개입하고 정연주 사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한 일 이라고 지적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후 누적적자가 1500억 원에 이르는 방만 경영에다 편파방송을 주도해와 노조와 임직원들로 부터도 경영자로서의 신뢰를 잃은 지 오래다.
정 사장의 방패막이로 촛불을 이용하려드는 것은 촛불민심의 순수성을 기만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촛불에 기대어 정 사장을 변호하거나 옹호하려 드는 순간 공영방송의 독립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촛불정신을 왜곡시켜 가며 국민의 방송 KBS를 더 이상 정치 논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해서는 안된다.
정 사장 스스로가 용퇴하는 길만이 공영방송 KBS를 다시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 줄 수 있음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2008. 6. 18
한나라당 부대변인 김대은